3억 '로또 1등'보다 낫네...판교에 '줍줍' 나온다



판교 인근 단지에서 시세차익 3억원 이상이 가능한 ‘줍줍’ 물량이 공급된다.

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판교밸리자이’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23일부터 진행된다.

단지는 판교테크노밸리와 인접한 성남 수정구 고등동 공공택지지구에 지하 2층~지상 14층 3개동, 총 350가구 규모다.

지난 2021년 1월 분양했으며 지난해 2월 입주했다.

기존 당첨자가 잔금을 치르지 못한 전용면적 84㎡ A타입 1가구가 무순위 청약으로 풀렸다.

공급 금액은 분양가인 8억560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와 유상 옵션 등을 포함하면 8억8000만원이다.

분양가 상한제 단지인 만큼 3억 이상의 시세차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인근 단지인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84㎡가 지난 6월 11억4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청약통장 가입여부와 무관하게 국내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23일 접수 후 26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 체결일은 다음달 2일이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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