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디지털’ 출간…AI 시대 디지털 전환의 핵심 기술 담아

“챗GPT 시대, 과연 디지털 전환은 어떻게 추진해야 할까?” 이러한 질문에 대한 중요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신간 ‘넥스트 디지털’이 출간돼 주목을 받고 있다.

IT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디지털(IT) 기술 기반의 혁신 전략’인 디지털 전환은 더는 거스를 수 없는 기업의 필수 과제가 됐다. 하지만 기술이 변화하면 디지털 전환의 방법 또한 변화할 수밖에 없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디지털 전환의 핵심 기술 중 하나는 ‘빅데이터’였고, 팬데믹 기간에는 메타버스와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이 주목을 받았다. 이제 챗GPT가 출현하면서 모든 관심은 ‘생성형 AI’로 향하고 있으나, 일선 현장에서는 챗GPT를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많은 혼란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한화그룹에서 약 30년 동안 IT, 스마트팩토리, AI,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의 사업을 추진하면서 디지털 전환의 모든 과정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경험했다. 그리고 지난해 구축한 (주)한화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HWADAP)’과 ‘생성형 AI 기반 챗봇(AIDA)’은 글로벌 리서치&자문 회사인 가트너사에 의해 한국 최초의 디지털 전환 글로벌 모범 사례로 선정됐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개발 경험을 토대로 AI 시대의 디지털 전환의 방향과 방법을 구체적이고 실용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AI 프로젝트를 기획할 때 어떻게 과제를 설정해야 하는지, 조직 체계는 어떠해야 하는지, LLM보다는 왜 sLLM에 주목해야 하는지 등 현장에서 궁금한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나아가 AI 시대 디지털 전환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3가지 중요한 기반 기술, 즉 클라우드, AI/ML(머신러닝), 생성형 AI에 관해 곁가지를 걷어내고 그 핵심을 실용적 관점에서 정리했다.

AI 시대의 디지털 전환에 관한 실용적인 교과서라고 할 수 있다. 눈앞에 닥친 AI 시대에 디지털 전환을 통해 비즈니스 변화와 요구 사항을 현업에서 실제로 구현해야 하는 CIO, CDO, CTO 등의 임원뿐만 아니라 IT와 DT 담당자 및 직장인과 학생들에게도 AI 시대의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에 대한 많은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