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10년째 소외 지역 이웃에 빵 전달

서대문구서 ‘사랑의 빵 만들기’ 진행…2014년부터 봉사단체 ‘빵만사’ 협업

‘사랑의 빵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DL이앤씨 직원들이 밀가루를 반죽하고 있다.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랑의 빵 만들기’ 봉사활동이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L이앤씨는 2014년부터 10년째 서울 서대문구 봉사단체인 ‘빵만사’와 연을 맺고 매월 사랑의 빵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한 직원들은 빵만사의 도움을 받아 직접 밀가루 반죽부터 재료 넣기, 식빵 굽기, 포장 등을 맡는다.

부장부터 사원까지 여러 직원의 손에서 만들어진 빵은 독거노인과 노숙자, 탈북민 등 소외된 지역 이웃에게 전달된다.

지난달 봉사에 참여했던 권현주 사원은 “작은 빵 하나를 만드는 일에도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미숙한 실력이지만 필요한 곳에 빵을 나눌 수 있어 큰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DL이앤씨는 이밖에도 임직원들이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 제작 지원, 해비타트 집 고치기, 생태 정화, 탄소발자국 감축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지역 사회와의 상생의 중요성을 직원들이 직접 이해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지역 사회와 상생하고 ESG 경영에 앞장서고자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밀착형 나눔 봉사활동 및 환경정화 활동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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