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투, K-뷰티 글로벌 확장 도와주는 유통사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입력 2024-08-17 09:59:21
수정 2024-08-17 09:59:21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우리나라 기업의 여러 진출 국가 중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사가 될 곳은 미국이다. 그리고 핵심 지표는 당연히 수출이다.
아마존·세포라·얼타 등 다양한 미국 주요 채널에서 우리 브랜드가 순위권에 포진되어 있다. 우리 화장품의 기회 요소는 코로나 이후 한국 재화에 대한 소비 계층의 확대,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는 기술력 우위, 트렌드를 선도하는 역량, 합리적 가격 등이다. 이러한 경쟁력으로 우리 브랜드는 특히 미국과 여러 국가에서 성장 기회를 포착 중이다.
최근 시장의 업종 순환매가 빠르게 나타나면서 화장품 업종은 단기 조정 양상이 나타나고 있으나 궁극적으로 실적과 수렴하는 주가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의 글로벌 확장은 초입 단계로 미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많은 국가에서 성과를 내는 기업들이 증가할 것이다. 그에 따라 업종 주가도 우상향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본다.
선호 종목은 글로벌 확장을 도와주는 유통사인 실리콘투다. 차선호주는 트렌디한 제품과 합리적 가격, 높은 기술력 우위를 만들어주는 ODM사 코스맥스다.
이 중에서도 실리콘투는 전 세계 160여 개국 이상의 나라에 400여 개 화장품 브랜드, SKU 1만여 개를 자사 플랫폼 스타일코리안닷컴을 통해 이커머스 역직구 판매, 기업 고객에게 판매하는 수출업체다. 실리콘투는 2012년부터 화장품 유통업을 시작하여 10년 이상의 유통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5년 미국 현지법인을 시작으로 해외 여러 거점지역에 지사를 운영, 각 지역에서의 영업 네트워크망을 구축해왔다. 2020년에 물류센터 무인화 시스템까지 도입하여 인프라까지 우위에 있다. 실리콘투는 국내 화장품 수출·유통업체 중에서 해외 다수 지사 운영, 물류 시스템을 확충한 유일한 회사로 파악된다.
실리콘투는 전 세계 K-뷰티 수요에 힘입어 고성장 중이다. 한국 화장품 수출은 2019~2023년 연평균 8% 성장했는데 대부분 수출로 구성된 실리콘투의 동일 기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보다 강한 52%를 기록했다. 수요 확대에 힘입어 한국 전체 총수출에서 실리콘투의 기여도는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2019년 1%에서 2023년 4%까지 늘었다.
실리콘투는 전 세계 주요 거점지역에 지사를 설립하고, 영업망 확충으로 현지에 대량의 물량을 보내더라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게 시스템 구축이 가능했다. 현지 물류창고 투자까지 이어지면서 소화 물량 증가, 물류비 효율화 효과를 보는 구조로 가고 있다. 이러한 실리콘투의 시스템과 브랜드사의 마케팅으로 코스알엑스·아누아·조선미녀 등 다양한 스타 브랜드가 탄생했다.
코로나 전후로 달라진 점이 있다면 콘텐츠의 확산 속도가 빨라진 부분이다. 지난해 9초짜리의 슬릭백 춤 틱톡 영상이 단 3일 만에 전 세계 2억 뷰 조회수를 기록하며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바가 있다. 미디어 확산의 힘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고 강하다. 그와 동시에 트렌드는 빠르게 급변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브랜드사는 브랜딩에, 유통은 국내외 리테일러를 확보하고 물류 인프라를 보유한 유통사에 전담시키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다. 해외 확장을 위해 지출되는 비용(법인 설립, 기타 운영 비용)과 통관·물류, 영업망 확보를 위해 할애해야 하는 시간을 효율화할 수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실리콘투가 헤게모니를 확보할 것이다. 하나증권 박은정 애널리스트
2024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2024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에서 첫 1위의 영광을 안았다. 그는 앞으로도 “화장품은 과거 중국 확장기 이후 오랜 위축기를 지나 더 큰 글로벌 확장기를 맞이하고 있다. 업종이 좋아지는 시그널, 수혜를 받는 밸류체인 전반의 다양한 업태, 관련 기업을 찾아 분석하겠다”고 말했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우리나라 기업의 여러 진출 국가 중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사가 될 곳은 미국이다. 그리고 핵심 지표는 당연히 수출이다.
아마존·세포라·얼타 등 다양한 미국 주요 채널에서 우리 브랜드가 순위권에 포진되어 있다. 우리 화장품의 기회 요소는 코로나 이후 한국 재화에 대한 소비 계층의 확대,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는 기술력 우위, 트렌드를 선도하는 역량, 합리적 가격 등이다. 이러한 경쟁력으로 우리 브랜드는 특히 미국과 여러 국가에서 성장 기회를 포착 중이다.
최근 시장의 업종 순환매가 빠르게 나타나면서 화장품 업종은 단기 조정 양상이 나타나고 있으나 궁극적으로 실적과 수렴하는 주가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의 글로벌 확장은 초입 단계로 미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많은 국가에서 성과를 내는 기업들이 증가할 것이다. 그에 따라 업종 주가도 우상향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본다.
선호 종목은 글로벌 확장을 도와주는 유통사인 실리콘투다. 차선호주는 트렌디한 제품과 합리적 가격, 높은 기술력 우위를 만들어주는 ODM사 코스맥스다.
이 중에서도 실리콘투는 전 세계 160여 개국 이상의 나라에 400여 개 화장품 브랜드, SKU 1만여 개를 자사 플랫폼 스타일코리안닷컴을 통해 이커머스 역직구 판매, 기업 고객에게 판매하는 수출업체다. 실리콘투는 2012년부터 화장품 유통업을 시작하여 10년 이상의 유통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5년 미국 현지법인을 시작으로 해외 여러 거점지역에 지사를 운영, 각 지역에서의 영업 네트워크망을 구축해왔다. 2020년에 물류센터 무인화 시스템까지 도입하여 인프라까지 우위에 있다. 실리콘투는 국내 화장품 수출·유통업체 중에서 해외 다수 지사 운영, 물류 시스템을 확충한 유일한 회사로 파악된다.
실리콘투는 전 세계 K-뷰티 수요에 힘입어 고성장 중이다. 한국 화장품 수출은 2019~2023년 연평균 8% 성장했는데 대부분 수출로 구성된 실리콘투의 동일 기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보다 강한 52%를 기록했다. 수요 확대에 힘입어 한국 전체 총수출에서 실리콘투의 기여도는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2019년 1%에서 2023년 4%까지 늘었다.
실리콘투는 전 세계 주요 거점지역에 지사를 설립하고, 영업망 확충으로 현지에 대량의 물량을 보내더라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게 시스템 구축이 가능했다. 현지 물류창고 투자까지 이어지면서 소화 물량 증가, 물류비 효율화 효과를 보는 구조로 가고 있다. 이러한 실리콘투의 시스템과 브랜드사의 마케팅으로 코스알엑스·아누아·조선미녀 등 다양한 스타 브랜드가 탄생했다.
코로나 전후로 달라진 점이 있다면 콘텐츠의 확산 속도가 빨라진 부분이다. 지난해 9초짜리의 슬릭백 춤 틱톡 영상이 단 3일 만에 전 세계 2억 뷰 조회수를 기록하며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바가 있다. 미디어 확산의 힘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고 강하다. 그와 동시에 트렌드는 빠르게 급변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브랜드사는 브랜딩에, 유통은 국내외 리테일러를 확보하고 물류 인프라를 보유한 유통사에 전담시키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다. 해외 확장을 위해 지출되는 비용(법인 설립, 기타 운영 비용)과 통관·물류, 영업망 확보를 위해 할애해야 하는 시간을 효율화할 수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실리콘투가 헤게모니를 확보할 것이다. 하나증권 박은정 애널리스트
2024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2024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에서 첫 1위의 영광을 안았다. 그는 앞으로도 “화장품은 과거 중국 확장기 이후 오랜 위축기를 지나 더 큰 글로벌 확장기를 맞이하고 있다. 업종이 좋아지는 시그널, 수혜를 받는 밸류체인 전반의 다양한 업태, 관련 기업을 찾아 분석하겠다”고 말했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