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디앤아이한라㈜ '이천 부발역 에피트' 견본주택 오픈 첫날 2000명 몰려
입력 2024-08-08 16:58:30
수정 2024-08-08 16:58:30
HL디앤아이한라㈜는 오늘(8일) ‘이천 부발역 에피트’ 견본주택을 연 첫날 2000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고 밝혔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오전부터 상담을 기다리는 예비수요자들로 대기가 이어졌다. 온라인에서도 인기를 이어갔다. ‘호갱노노’ 부동산 정보 사이트에서는 회원 기준 약 16,000명이 접속하여 분양정보를 확인하며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경기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 일대에 위치한 ‘이천 부발역 에피트’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7개 동에 아파트 671세대와 오피스텔 32실로 구성됐다. 아파트 전체 세대는 모두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84㎡(전용면적 기준)이다. 평면 모양에 따라 ▲A타입 339세대 ▲B타입 76세대 ▲C타입 64세대 ▲D타입 192세대 등로 나뉜다. 오피스텔은 ▲94㎡ 8실 ▲111㎡ 24실이다. 계획대로 지어지면 부발읍에서 가장 높은 35층 건물로, 지역 랜드마크가 된다. 입주는 2028년 5월 예정이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순으로 접수한다. 만 19세 이상 이천시 또는 수도권(경기도, 서울시, 인천시) 거주자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액이 충족되면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주택소유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당첨자발표일로부터 6개월 뒤 전매도 허용된다. 또한,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는다. 당첨자발표는 27일, 정당계약은 9월 7~9까지 3일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분양가는 전용84㎡기준으로 평균 5.9억원대다. 올 상반기에 이천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같은 평형 분양가는 6억9880만 원에 공급된 바 있다. 1천만원 계약금에 6개월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이천 부발역 에피트’는 HL디앤아이한라가 27년 만에 브랜드 교체 후 이천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분양하는 아파트다.
이 단지가 위치한 아미리 일대는 이천 지역주민들이 인근에 위치한 부발권역 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곳으로 ‘이천 부발역 에피트’는 35층 초고층 아파트로 부발읍에서는 가장 높다. 이천의 구 도심상권과 연결된 안흥상업지역지구에 인접해 있다.
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 도보 이용이 가능한 경강선 부발역을 이용하면 판교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하다.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갈아타면 강남역까지 이동하기에 편리하다. 이매역에서 수인분당선으로 환승이 가능해 분당으로 오가기도 좋다. 여기에 올 3월 개통한 성남역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을 타면 서울 수서역까지도 갈 수 있다.
경강선 특수가 기대되는 지역 가운데 하나가 경기 이천 부발역 주변지역이다. 인천~부발~강릉을 잇는 동서광역철도망과 중부내륙선 확장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데다, 최근 ‘2기 GTX 사업’에 부발역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편의시설도 다양하다. 하나로마트 부발농협 신하점, 이천중앙로 문화의거리, 롯데마트, 이마트, 관고전통시장 등이 밀집돼 있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이천시립도서관 등 주요 시설도 인접해 있다. 교육시설도 좋다. 아미초가 도보거리에 있고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한 효양중·효양고가 이천사동중·이천제일고·이현고도 주변에 있다. 자연환경도 쾌적하다. 효양산, 안흥지, 이천온천공원, 설봉공원, 복하천 수변공원 등이 주변에 있고, 인근 어린이공원과 연계한 녹지공간도 확대될 예정이다.
교육특화 아파트로도 손색이 없다. 지난 5월 HL디앤아이한라 는 오헌석 앱티마이저 대표와 ‘에피트 특화 맞춤형 프리미엄 교육 서비스’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인 오헌석 대표가 설립한 앱티마이저는 서울대 기술지주 자회사이다. 이 협약에 따라 HL 디앤아이한라는 ‘아파트가 자녀의 미래를 바꾼다’는 비전을 세우고, 아파트를 잠만 자는 단순한 주거시설이 아닌 교육적인 측면에서 자녀의 성장에 기여하는 ‘성장센터’로 만들기로 했다. 즉 아파트의 ‘교육서비스 센터화 사업’(Edu Premium Project)이다.
시행은 빌더스개발원이 시공은 HL디앤아이한라㈜가 맡는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