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아빠’ 방시혁 의장, LA에 보유한 ‘어나더 레벨’ 저택에 관심↑[스타의 부동산]

벨 에어 스트라델라 로드에 365억원 가치 3층 주택 구입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해 3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관훈클럽 주최로 열린 관훈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대형 연예기획사 하이브 창업주인 방시혁 의장이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유명 아프리카TV BJ와 걷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그가 인근에 보유한 저택이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국내에 초고가 주택을 매입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던 만큼, 이들을 키워 ‘2조원 자산’을 일군 방 의장이 보유한 주택 규모 역시 수백억원의 가치를 자랑한다.

8일 미국 길거리를 소개하는 한 유튜브 채널이 LA 베벌리힐즈 번화가를 소개하는 영상에서 방시혁 의장과 아프리카TV 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이 나란히 걷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방 의장은 2022년 베벌리힐즈에서 차량으로 약 20분 거리인 벨 에어 스트라델라 로드에 지상 3층, 약 1020㎡ 규모 저택을 보유하고 있다. 건축가 마크 리오스가 2017년 지은 이 집은 방 6개에 9개 이상 욕실이 딸려 있으며 5성급 호텔 수준의 도서관, 체육관, 와인 룸, 인피니티 풀과 사우나, 마사지 시설 등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벨 에어 스트라델라 로드는 LA 서부 최고 부촌으로 꼽히며 헐리우드 연예인을 비롯한 유명 인사 다수가 거주한다. 방 의장이 사들인 집의 전 집주인은 미국 코미디언 트레어 노아였다.

방 의장은 자신이 지분 100%를 보유한 부동산 법인 ‘벨 에어 스트라델라’를 통해 이 집을 사들였으며, 매입 가격은 2640만 달러(약 365억원)에 달한다.

방 의장은 JYP엔터테인먼트 작곡가로 일하던 시절부터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와 케이팝을 알리기 위해 미국에 체류하기도 했다. 이후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BTS를 성공시킨 뒤에도 미국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 LA를 자주 오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