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팃, KAIST 금융혁신연구센터와 금융 투자모델 연구 프로그램 제휴

퀀팃은 KAIST 금융혁신연구센터와 AI 투자 모델 연구 플랫폼인 Finter Labs(핀터랩스)를 활용한 금융 투자모델 연구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퀀팃과 KAIST 금융혁신연구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금융 투자모형 연구 및 실습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며, KAIST의 재학생과 연구회 등을 대상으로 퀀팃이 자체 개발한 핀터랩스 플랫폼을 활용할 예정이다.

핀터랩스는 사용자가 투자 판단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투자 모델을 생성·검증하며, 계좌 연동을 통해 자동 주문 거래가 이루어지는 투자 모델 연구 및 자동 운영 플랫폼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KAIST 구성원들은 핀터랩스를 활용해 금융 투자모형을 연구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사진 : 업무 협약 체결 식 이후, 좌측부터 이인무 교수, 강장구 교수 (이상 ‘KAIST’), 한덕희 대표, 박성민 CIO (이상 ‘퀀팃’)

퀀팃의 한덕희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KAIST와 함께 데이터 기반 금융 투자모형 연구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Finter Labs를 통해 KAIST 학생들이 실제 시장 데이터를 가지고 투자 전략을 연구해 보는 경험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역량이 강화되고 직접적인 산업 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KAIST 금융혁신연구센터의 강장구 센터장은 “우수한 KAIST 동문 기업인 퀀팃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KAIST 구성원들의 새로운 연구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양 기관 간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퀀팃은 빅데이터 기반 투자모델 개발 및 자동 운영을 위한 Finter Labs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금융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며, 은행,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KAIST 금융혁신연구센터는 첨단 금융공학이론의 개발과 이를 응용한 분석기법, 투자기법, 위험관리 기법 등을 발전시키는 연구를 지원하며 이를 바탕으로 금융시장 참여자들의 혁신활동 및 금융시장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금융분야 국내외 전문가들과 금융산업 최고 경영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21세기 금융비전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23년부터 ABFER (Asian Bureau of Finance and Economic Research) Institutional collaborator로 참여하며 KAIST 내 금융분야 교수진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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