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앞 ‘이천 부발역 에피트’, 20일 1순위 청약

아파트 전체 전용 84㎡ 타입 구성, 평균 분양가 6억원 밑돌아

이천 부발역 에피트 조감도. HL디앤아이한라 제공

HL디앤아이한라㈜는 경기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에 조성하는 ‘이천 부발역 에피트’ 1순위 청약을 오는 20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천 부발역 에피트’는 HL디앤아이한라가 27년 만에 ‘한라비발디’에서 ‘EFETE(에피트)’로 브랜드를 교체한 뒤 이천지역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아파트다.

이천에서 신흥주거단지로 떠오르는 경강선 부발역 인근에 들어서 판교, 강남권 이동이 편하고 길 하나를 사이에 SK하이닉스가 위치한 ‘직주근접’의 조건을 갖췄다.

또 KTX 개통, 수광선(25년 착공 예정), GTX-D노선, 반도체선(동탄부발선, 평택부발선) 등 광역교통 개발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게다가 주변 단지보다 분양가격이 1억 원 정도 저렴해 많은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천 부발역 에피트 분양가는 전용84㎡기준으로 평균 5억9000만원 대인데, 올 상반기에 이천에서 분양한 같은 평형 분양가가 6억9880만 원에 달했다.

계약금은 1000만원으로 초기자금 부담을 줄였고, 중도금 1차 납부시기인 2025년 4월 이전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실수요자 및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조건이다.

이로 인해 이천 부발역 에피트 견본주택엔 오픈 첫날인 8일부터 나흘간 모두 1만 5000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파가 몰렸다.

이천 부발역 에피트는 경기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 737-6 일대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7개 동에 아파트 671세대와 오피스텔 32실로 조성된다.

아파트 전체 세대는 모두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용면적 84㎡ 타입이다. 평면에 따라 ▲A타입 339세대 ▲B타입 76세대 ▲C타입 64세대 ▲D타입 192세대 등이 공급된다. ▲94㎡ 8실 ▲111㎡ 24실이 나온다. 현재 계획 상 이 단지는 부발읍에서 가장 높은 35층 건물로, 지역 랜드마크단지가 될 예정이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순으로 이어진다. 만 19세 이상 이천시 또는 수도권(경기도, 서울시, 인천시) 거주자는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액을 충족하면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주택소유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전매제한 기간은 당첨자발표일로부터 6개월이다.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는다. 당첨자발표는 27일, 정당계약은 9월 7~9까지 3일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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