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진 수협회장, 어린이가 어촌의 미래… 지속 가능한 어촌 조성 가속화 박차

수협중앙회가 지난해 8월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2023년 도쿄 국제수산박람회에 참가해 한국관을 오픈하고 수산물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수산 체험 프로그램과 식생활 교육을 진행한다.

미래 소비층 확보, 어촌 경제 활성화, 수산물 수출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수산업계의 혁신을 이끈다는 목표다.

특히, 수협중앙회가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 서울에 '수산식품연구소'를 오픈한 것은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다. 어린이들이 직접 수산물을 체험하고 맛보는 과정을 통해 수산물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있다.

어촌 경제 활성화도 노동진 회장의 주요 목표 중 하나다. 어촌 관광 캠페인을 통해 관광객 유치를 촉진하고, 고수온 피해를 입은 어가를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어촌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어촌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노동진 회장은 국내 수산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수산 박람회에도 적극 참여하며, 바이어 네트워킹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국내 수산물의 수출 확대에 기여하며, 수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 신규 수출 판로를 개척하려는 시도는 수협중앙회의 글로벌 시장 확장 의지를 잘 보여준다.

노 회장은 수산업이 단순한 식량 공급원을 넘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미래 산업으로 발전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스마트 양식 시스템 구축, 고부가가치 수산 가공품 개발, 과학적인 어업 관리를 통한 수산 자원 보호 등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양식 시스템은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환경 부담을 줄이는 혁신적 접근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협중앙회는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찾아가는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과 SNS 이벤트 등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수산물의 중요성을 알리며,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단순히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것을 넘어,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투자로 평가받고 있다.

노 회장은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어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의 리더십과 혁신적 접근법은 수산업계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앞으로도 수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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