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매출 330억원, 영업이익 6억2000만원
매출 지난해 대비 47% 성장
명품 플랫폼 업계 매출 1위 등극 이어
1분기 흑자까지…건실한 손익구조 재입증
젠테는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업계 내 유일한 흑자기업이자 자본충실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최근 티몬, 위메프 사태 이후 플랫폼 기업의 주요한 평가 지표가 된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 건실한 자산-부채 균형을 바탕으로 흑자를 달성함으로써 플랫폼의 신뢰도를 크게 높여 경쟁력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 업계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게 됐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젠테가 1분기에 이어 매출 대비 광고비를 1% 수준으로 유지하면서도 ‘가품 0%’, ‘부티크 100%’를 통한 신뢰도 구축으로 입소문을 통해 양적,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루었다는 점이다. 지난 1년간 고객들의 평균 재구매율은 55.5%, 평균 구매횟수는 7.3회에 이를 정도로 높은 충성도를 유지, 고객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명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명품 플랫폼의 본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젠테의 성공적인 성장은 단순한 수치적 성과를 넘어섰다는 평이다. 젠테는 ‘가품 0%’, ‘부티크 100%’ 정책을 철저히 준수하기 위해 자체 ERP 시스템인 '젠테포레’를 통해 유럽 부티크들과 실시간 재고 연동과 관리를 직접 진행함으로써 ‘럭셔리테크’ 기업으로서 기술혁신을 통해 고객 뿐 아니라 부티크와의 돈독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젠테는 명품을 구매하고 사용하는 과정에서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고객 만족을 위한 꾸준한 혁신도 지속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젠테는 올 상반기 젠테포레를 고도화 하며 부티크 100% 소싱 정책으로 인해 배송기간이 길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 물류혁신에 나섰다.
젠테의 정승탄 대표는 “최근 이커머스 플랫폼들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창사 첫 분기 흑자 달성에 이어 상반기까지 흑자 기조를 유지함으로써 어려운 시장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 무척 기쁘다”며 “젠테가 지속적으로 추구해온 혁신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가 결실을 맺은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글로벌로 영토를 확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