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코로나19 보다 ‘이 환자들’ 몰린다...사망자만 24명
입력 2024-08-19 16:53:48
수정 2024-08-19 17:00:15
역대 최장기간의 열대야 기록이 쏟아지는 등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온열질환자 수가 2800명을 넘어 선 것으로 나타났다. 인해 올해에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환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 온열질환자는 41명 발생했다. 이로써 올해 감시체계가 가동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누적 환자는 2814명이 됐다. 감시체계는 매년 9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이는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이 시작된 2011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환자가 나온 지난해(2818명)보다 4명 적은 수준으로, 2위 기록 경신이 확실시된다. 역대 가장 많은 온열질환자가 나온 해는 2018년(4526명)이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24명이다. 온열질환자 중 남자가 77.3%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연령별로 보면 50대와 60대가 18.7%, 18.6%로 가장 많았다.
질환은 ▲열탈진(55.3%) ▲열사병(21.2%) ▲열경련(14.0%) 환자 등이다.
온열질환이 발생하면 즉시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긴 뒤 옷을 풀고, 시원한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 체온을 내려야 한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19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 온열질환자는 41명 발생했다. 이로써 올해 감시체계가 가동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누적 환자는 2814명이 됐다. 감시체계는 매년 9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이는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이 시작된 2011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환자가 나온 지난해(2818명)보다 4명 적은 수준으로, 2위 기록 경신이 확실시된다. 역대 가장 많은 온열질환자가 나온 해는 2018년(4526명)이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24명이다. 온열질환자 중 남자가 77.3%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연령별로 보면 50대와 60대가 18.7%, 18.6%로 가장 많았다.
질환은 ▲열탈진(55.3%) ▲열사병(21.2%) ▲열경련(14.0%) 환자 등이다.
온열질환이 발생하면 즉시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긴 뒤 옷을 풀고, 시원한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 체온을 내려야 한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