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둔전역 에피트’ 9월 3일 1순위 청약 진행

전용면적 84㎡ 타입 4억원 대, 분양권 전매 6개월 뒤 가능

용인 둔전역 에피트 투시도. HL디앤아이한라 제공.

HL디앤아이한라㈜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646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 1순위 청약을 오는 9월 3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1275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반도체 도시인 용인특례시 처인구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지어질 예정이다. 대단지의 장점인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비롯한 주민편의시설과 상업시설도 함께 마련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기준 ▲68㎡A타입 149세대 ▲68㎡B타입 124세대 ▲84㎡A타입 366세대 ▲84㎡B타입 471세대 ▲101㎡165세대 등으로 전체의 70%가량이 실수요자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84㎡ 타입이다.

3.3㎡당 평균분양가는 1417만원으로 84㎡A형 기준 4억8000만원이다. 6월 말 현재 전국 아파트 평균분양가 3.3㎡ 당 1863만원에 비해 446만원 정도 저렴하다. 올해 용인지역에 분양한 아파트와 비교해도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동일면적 대비 최대 1억2000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

게다가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HL디앤아이한라가 27년 만에 ‘한라비발디’에서 ‘에피트(EFETE)’로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하고 용인에서 첫선을 보이는 단지다.

HL디앤아이한라㈜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를 ▲반도체 클러스트 배후주거단지 ▲서울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의 중심입지 ▲마구산 자연 영구조망권(일부세대) ▲둔전역 생활권과 안심교육 인프라 ▲넓은 면적으로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 ▲AI 기반 대입 적성 컨설팅 등 맞춤형 교육특화 아파트 등을 갖춘 용인시 처인구를 대표하는 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단지가 조성되는 부지는 무엇보다 입지 여건이 뛰어나다.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위치하며, 경전철 노선을 이용해 지하철 수인분당선 기흥역(환승)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기흥역에서 분당선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 경기 분당·판교까지 쉽게 오갈 수 있다.

용인시가 경기광주역과 남사역으로 이어지는 경강선 연장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광역접근성은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앞에 중로 1-49호선이 개통되면 용인IC 소요시간이 대폭 줄어 영동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진입도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밖에 세종~포천고속도로(예정),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곡 IC가 가깝고, 국지도 57호선(용인~포곡) 도로 금어IC 등도 개통될 예정이다. 이처럼 모든 IC가 단지로부터 3㎞ 이내에 위치하고 광역버스 정류장도 가까워 광역교통망의 최대 수혜단지로 꼽힌다.

국지도 57호선을 이용하면 SK하이닉스가 조성 중인 원삼면 일대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45번 국도로는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이동·남사읍 일대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연결돼 있다.

교육여건 또한 우수하다.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둔전초가 인근에 있고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한 포곡고와 포곡중·영문중·고림중·용인고·고림고도 밀집해 있다.

HL 디앤아이한라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를 교육특화 아파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 아파트에 ‘에듀 프리미엄’(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입주민 초중고 자녀를 대상으로 AI를 기반 학과적성진단을 해주고 서울대생과 소수정예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자녀의 학습동기, 학습 및 생활습관 등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서울대학교 방문 캠프프로그램을 통해 입주민 자녀들이 직접 대학교를 방문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4차산업 체험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자녀 진로 설계를 도와 줄 학부모 특강 등도 포함된다.

HL디앤아이한라 분양 관계자는 “용인특례시는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지로서 신규주택 수요가 꾸준하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들어서는 처인구에 반도체 배후주거단지로 손색이 없고 최근 분양단지 같은평형보다 1억 원 이상 저렴한 분양가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청약일정은 9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주택소유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뒤 전매도 허용된다.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는다. 당첨자 발표는 10일, 정당계약은 25일~ 28일까지 4일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신분당선 동천역·수지구청역 부근)에 있다. 입주는 2027년 7월 시작할 예정이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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