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꺽이나” 비 내리지만 한 낮 기온 여전히 높아

2일 월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가끔 비가 오겠다.

비가 내리는 곳은 기온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나 남부지방은 더위가 지속하겠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2일 새벽 사이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곳곳에서 떨어지겠다.

새벽부터 오후 사이엔 중부지방 곳곳에 가끔 비가 내리겠고 경기 남부와 충청권, 강원 영동은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밤사이엔 전라권과 경북 북동 산지, 경상 서부 내륙, 경상권 해안에서 가끔 비가 오겠다. 그 밖의 경상권 지역에서는 곳곳에서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남부 내륙, 강원 영서 중남부, 충북·대구 및 경북 남부 내륙에서 5㎜ 내외이고, 서해5도·경북 동해안·경북 북동 산지·울릉도 및 독도에서 5∼20㎜다.

이밖에 강원 영동에서 5∼40㎜, 대전·세종·충남·부산·울산·경남에서 5∼10㎜가량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2일 비가 내리면서 주말보다는 기온이 더 낮아지는 등 8월 내내 기승을 부렸던 폭염은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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