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차기 대통령감 민심보니···'이재명 26%·한동훈 14%·조국 5%'



한국갤럽이 장래 대통령감에 대해 여론조사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4% 차지했다.

한국갤럽이 6일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재명, 한동훈 대표에 이어 조국(5%), 이준석(3%), 김문수·오세훈(각각 2%), 홍준표·안철수·김동연(각각 1%) 등으로 나타났다. 40%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23%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월 총선 이후 연속 20%대를 기록 중이다. 부정 평가는 67%였고, 나머지는 의견을 보류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17%), '의대 정원 확대'(13%), '전반적으로 잘한다',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6%), '주관/소신'(5%), '경제/민생', '국방/안보'(이상 4%) 등으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 이유는 '의대 정원 확대'(17%), '경제/민생/물가'(14%), '소통 미흡'(9%), '독단적/일방적'(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통합·협치 부족'(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외교', '일본 관계'(이상 4%) 등이 거론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1%, 민주당 32%,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2% 등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2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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