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투’ 운영사 에버트레져, 와이앤아처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글로벌 예술투자 플랫폼 ‘예투(YeaTu)’를 운영하는 에버트레져는 와이앤아처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예투는 다양한 예술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전 세계 투자자들을 연결하는 투자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투의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은 완성된 작품의 실물 거래나 대여, 전시뿐만 아니라 아티스트의 미래 수익까지 투자 대상으로 삼는다. 아티스트, 아트 콘텐츠, 아트 프로젝트로 발생하는 수익은 배당금 형식으로 투자자와 공유된다. 또한, 실물 작품 외에도 디지털 아트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해 다양한 방식으로 예술을 즐기고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예술계의 링크드인 역할을 하며, 글로벌 네트워킹 솔루션을 통해 예술가들이 자신의 작품과 프로젝트를 세계 시장에 알리고, 투자자들은 새로운 투자 기회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투자로 에버트레져는 글로벌 예술 투자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AI 기반 예술가 가치평가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국내외 예술 기관 및 투자자들과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에버트레져 투자를 이끈 이선미 와이앤아처 이사는 “에버트레져는 단순히 미술 작품의 가치를 넘어 예술가 자체의 가치에 주목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라며, “미술을 포함한 공연 등 다양한 예술 분야 아티스트들의 경제적 지원을 통해 건강한 글로벌 예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조영린 에버트레져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우리의 비전인 '예술의 민주화'와 '예술가들의 경제적 자립'을 더욱 빠르게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며, "예투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예술가들과 투자자들이 더욱 쉽고 투명하게 연결되어, 글로벌 예술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에버트레져는 올해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운영 중인 예술분야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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