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페이스북 계정 통해 의료 공백 입장 밝혀
"시간 지난다고 해결 안 돼…국민 생명 더 위험"
18일 한 대표는 페이스북에 "추석 명절 평안하시냐"라며 "연휴에 여러 의료계 인사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입장을 듣고 협의체에 참여해 달라고 하고 있다. 오늘도 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간이 주는 절대적 마법 같은 것이 있으니 많은 어려운 문제들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된다"라며 "그런데 지금 의료 상황은 그렇지 않다. 그대로 둔다고 해결되지 않고 더 어려워진다. 그 과정에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은 더 위험해진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 대표는 의료계도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번에 해결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대화해야 한다. 대화 말고는 해결책이 없다"고 지적했다.
한 대표는 추석 연휴에 만난 의료계 인사들은 의정간 쌓인 불신과는 별개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걱정하고 해결책을 찾기를 원하는 만큼 모두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와 야당도 더 적극적으로 더 유연한 입장으로 나서달라"라며 "여당도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