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데이터센터 투자 빅뱅” 에퀴닉스, 20조원 규모 합작 투자 계약 체결
입력 2024-10-02 09:22:59
수정 2024-10-02 09:22:59
인공지능(이하 AI) 시대를 맞아 데이터센터 투자 빅뱅이 일어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데이터 센터 회사인 에퀴닉스(Equinix)가 싱가포르국부펀드(GIC) 및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 Investments)와 150억 달러 이상의 자본 조달을 목표로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에퀴닉스와 투자 파트너들은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19조 8000억 원에 달하는 투자 자본을 사용해 업계에서 가장 큰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미국 내 입지를 확장할 예정이다.
이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네트워킹 용량을 제공하고 일반적으로 대도시만큼 많은 전력을 소비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여러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기업 운영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센터가 제공하는 막대한 컴퓨팅 성능과 스토리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시점에 이뤄졌다.
에퀴닉스가 투자하는 대규모 데이터 센터는 일반적으로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과 같은 세계 최대 빅테크기업에서 사용될 계획이다.
이 회사가 주도하는 조인트 벤처(JV)는 새로운 데이터센터 시설을 위한 토지를 매입하고 향후 1.5기가와트 이상의 새로운 용량을 추가할 예정이다.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와 싱가포르국부펀드는 각각 JV의 지분 37.5%를, 에퀴닉스는 25%를 소유하게 된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데이터 센터 회사인 에퀴닉스(Equinix)가 싱가포르국부펀드(GIC) 및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 Investments)와 150억 달러 이상의 자본 조달을 목표로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에퀴닉스와 투자 파트너들은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19조 8000억 원에 달하는 투자 자본을 사용해 업계에서 가장 큰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미국 내 입지를 확장할 예정이다.
이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네트워킹 용량을 제공하고 일반적으로 대도시만큼 많은 전력을 소비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여러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기업 운영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센터가 제공하는 막대한 컴퓨팅 성능과 스토리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시점에 이뤄졌다.
에퀴닉스가 투자하는 대규모 데이터 센터는 일반적으로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과 같은 세계 최대 빅테크기업에서 사용될 계획이다.
이 회사가 주도하는 조인트 벤처(JV)는 새로운 데이터센터 시설을 위한 토지를 매입하고 향후 1.5기가와트 이상의 새로운 용량을 추가할 예정이다.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와 싱가포르국부펀드는 각각 JV의 지분 37.5%를, 에퀴닉스는 25%를 소유하게 된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