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장에 CU편의점 구현해 경연
출연진 ‘나폴리 맛피아’가 선보인 밤 티라미수 인기 끌어
흑백요리사는 최고의 셰프 20인 ‘백수저’와 재야의 고수 80인 ‘흑수저’의 요리 경연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넷플릭스 비영어권 시리즈물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1월 CU는 흑백요리사 제작진으로부터 편의점 재료를 주제로 하는 요리 경연을 위해 세트장에 편의점을 구현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출연진인 ‘나폴리 맛피아’(권성준 셰프)는 해당 경연에서 CU의 연세우유 마롱 생크림빵, HEYROO 맛밤 득템 등을 사용해 밤 티라미수를 만들었고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방송 이후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최근 6일간(10월 1~6일) 자체 O4O 앱 포켓CU의 검색어 순위 Top10에 티라미수가 오르기도 했으며 레시피에 활용된 맛밤 득템(42.7%), 연세우유 크림빵(31.1%) 등의 상품 매출도 직전 주 동일 기간 대비 크게 오를 만큼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CU는 나폴리 맛피아의 레시피를 활용한 ‘밤 티라미수 컵(4900원)’를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포켓CU에서 사전 예약 판매하고 이달 12일 전국 CU 편의점에 선보인다. 사전 예약 구매한 고객은 원하는 점포와 시간에 상품을 픽업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밤 생크림, 토피넛 라떼, 쿠키, 초콜릿, 그래놀라 등의 재료를 활용해 가을 제철 밤과 진한 크림치즈의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고 호텔 디저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풍미가 높다. 무엇보다 나폴리 맛피아가 상품 레시피에 직접 참여해 흑백요리사 속 메뉴와 맛을 그대로 구현해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흑백요리사 속 메뉴를 고객이 직접 전국 CU 편의점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발 빠르게 상품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와의 장기적 협업을 통해 색다르게 해석한 상품 및 콘텐츠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