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오피스 갖춘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눈길


1인 창조기업 증가세에 라이브오피스를 갖춘 지식산업센터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 라이브오피스는 업무와 휴식의 기능이 복합된 소규모 특화 지식산업센터로 투자비나 운용비 측면에서 효율성이 높아 오피스텔과 오피스의 새로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1인 창조기업이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사업자로서 상시 근로자 없이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5인 미만 공동 사업자도 해당된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3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1인 창조기업' 수는 총 98만7,812개로 조사됐다. 이는 5년 연속 증가세이며, 전년도(91만7,365개) 대비 7.7% 이상 증가한 수치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57.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비수도권이 42.8%로 나타났다.

1인 창조기업이 가장 많이 위치한 경기(28%)는 오피스 공실률이 감소하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 공실률은 지난해 1분기 9.5%에서 3분기 8.9%까지 꾸준히 감소했다. 전국 공실률이 8%대까지 내려온 것은 2013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또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은 주요 업무단지들을 중심으로 공실률이 줄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전체 공실률은 1분기 6.5%에서 3분기 5.5%로 감소했다. 경기도의 경우 주요 업무단지들이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낮아지면서 수도권에서 가장 낮은 공실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자 지식산업센터 시장에서는 제조업은 물론 1인 창조기업과 같은 소규모 기업까지 모두 입주할 수 있도록 구성을 다양화한 곳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같은 사회적 변화에 최근 라이브오피스를 도입한 지식산업센터는 많은 기업들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라이브오피스를 도입한 지식산업센터인 현대엔지니어링의 ‘현대 테라타워 구리 갈매’는 최근 입주를 시작한지 8개월 만에 입주율 70%를 넘어섰다.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에서 수도권 동북부 물류와 제조 비즈니스를 혁신할 복합 비즈니스센터로 조성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10만 3,805㎡ 규모로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 특히, 지식산업센터는 라이브오피스, 업무형, 드라이브인 등으로 구성했다.

또 라이브오피스, 드라이브인, 업무형 등 지식산업센터를 층별, 라인별로 구분했다.

먼저 1인 창조기업 증가세에 맞춰 업무와 휴식의 기능이 복합된 소규모 특화 상품으로 라이브오피스를 조성한다. 라이브오피스는 사무실 공간 내에 화장실과 다락 등을 설치해 업무와 휴식이 가능한 복합사무실로 활용이 가능하다.

지하 2층~지상 8층에는 화물차량으로 바로 물류 이동이 가능한 드라이브인 지식산업센터로 조성했다. 직선형 램프 및 도어투도어(Door To Door) 시스템으로 물류 이동에 최적화했으며 최대 6m의 높은 층고를 적용했다.

최고층인 지상 9층~지상 10층에는 업무형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했으며, 일부호실에는 테라스 설계를 적용해 다양한 평형대 계획으로 기업체의 규모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입주사 임직원들을 배려해 풍부한 커뮤니티 공간도 눈길을 끈다. 세미나실, 커뮤니티라운지, 스크린골프장, 피트니스실, 샤워실, 클럽라운지, 휴게공간과 회의실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단지 내에 조성되어 휴식과 업무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단지 내에는 지하 2층 단풍정원을 비롯해 1층 커뮤니티가든, 8층 스퀘어가든, 9층 빛의 정원 등 공개녹지의 휴게공간을 조성했다.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구리웰니스건강검진센터가 단지 내 1층에 약 1,190㎡ 규모로 조성됐다.

로마 스페인광장의 콘셉트형 상업시설인 ‘롬스트리트’도 단지 L층(지하 1층)~지상 1층에 조성해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상업시설 내에는 빈티지 유럽풍의 디자인을 차용한 카페 등 특색 있는 MD 구성을 적용했다.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현재 입주를 진행 중이며, 단지 내 1층에 분양홍보관에서 입주 및 분양관련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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