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잠실 로또’…삼성물산·HDC현산 18일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견본주택 개관

‘잠실 진주’ 재건축 사업으로 589가구 일반분양, 시세보다 5억원 이상 저렴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투시도. 삼성물산 제공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서울 강남권 아파트 분양이 매번 ‘로또 청약’으로 화제를 낳은 가운데, 송파구 핵심 입지에서 시세보다 5억원 이상 저렴한 가격에 일반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다.

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달 18일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을 시작한다.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는 잠실 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해 탄생하는 신규 아파트로 8호선 몽촌토성역 초역세권인데다, 잠실권 핵심 인프라인 롯데몰과 올림픽공원이 인접한 입지를 자랑한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송파구 신천동이지만, 법정동은 잠실4동에 속해 송파구 최상급지인 잠실권에 포함된다.

전체 규모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5개동 2678가구 대단지로 이중 전용면적 43~104㎡ 58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송파구 역대 최고가인 3.3㎡ 당 5409만원에 공급되지만,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만큼 타입에 따라 인근 시세보다 5억원에서 7억원 선까지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 동 및 시대는 통풍 및 채광에 유리한 남향 위주로 배치됐다. 수영장과 스카이라운지를 갖춘 커뮤니티 시설과 가구 당 1.82대 주차공간을 마련해 아파트 고급화에 힘썼다.

청약일정은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해당지역(서울 2년 이상 거주자 대상), 23일 1순위 기타지역(서울 2년 미만 거주자 및 수도권 거주자 대상) 순으로 진행된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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