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한동훈 vs 이재명 명운 걸렸다” 재보선 투표율 42.32%

기초자치단체장 4명과 서울시교육감 1명을 선출하는 10·16 재보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15일 서울 송파구 오륜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오륜동 제1투표소에서 선거 사무원들이 투표소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2024.10.15 임대철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명운이 걸렸다고 평가되는 기초단체장 재·보궐선거 투표율이 지난해 10월 여·야가 치열하게 격돌했던 강서구청장 투표율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 기초단체장 재보선이 치러지는 4곳에 대한 투표율은 42.32%로 같은 시간대 기준 지난해 10월 11일 치러진 서울 강서구청장 보선 투표율인 35.9%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야권단일화가 이뤄져 국민의힘 후보와 맞붙어 최대 격전지로 평가받는 부산 금정구청장 보선 투표율은 34.4%, 인천 강화군수 보선 투표율은 47.7%다.

야권 후보들이 안방싸움을 벌이는 전남 곡성군수와 영광군수 재선거 투표율은 각각 56.0%, 60.6%로 집계됐다.

한편 재보선에 가려져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보수와 진보가 격돌하는 서울시교육감 보선 투표율은 14.88%를 기록 중이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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