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은 의지의 수단에 불과하다.”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가? 이것이 중요하다. 이 의지가 단단하면 재능이 없더라도 헤쳐나갈 수 있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고생을 더 하더라도 결국엔 방법을 찾을 테니까.
◆ 노코드란이 방법을 찾아주는 데 인공지능이 전 방위적으로 이용된다. 대표적 기능이 인공지능 노코드다. 노코드 혹은 로우코드란 무엇일까? 새로운 코드를 직접 짜지 않고 제품이나 솔루션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노코드 인공지능은 기존에 구축해놓은 인공지능 모델과 프로그램을 차용한다. 미리 프로그래밍한 모델들을 이어 붙여 원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만든다. 위젯 형태 인공지능 챗봇도 코딩 없이 금방 연동할 수 있다.
노코드는 어떤 장점이 있을까? 자체 코드 개발 역량이 부족하거나 시간이 부족하거나 예산이 부족한 스타트업이나 개인들은 이 인공지능 챗봇 솔루션을 도입해서 업무 생산성을 향상한다.
고액의 개발자나 데이터 전문가를 고용할 필요가 없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 전략이 있지만 리소스가 부족한 사람들도 이 노코드 인공지능 솔루션을 이용하면 원하는 제품이나 솔루션을 쉽고 빠르게 구현할 수 있으니 개발 접근성, 개발 문턱이 낮아진다.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전체 모수가 는다. 모두에게 기회가 열리니 이 시장 파이가 커진다.
노코드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업체 입장에서도, 이렇게 쉽게 만들어진 인공지능을 이용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도 내 니즈에 맞게 그때그때 제품을 빠르게 만들고 써볼 수 있으니 좋다. 쉽고 가볍게 시도하고 다시 수정하는 과정이 애자일(Agile)하게 흘러간다.
꼭 리소스가 부족해서 노코딩을 택하는 것만은 아니다. 인공지능이 해주는 노코딩이 인간의 코딩 못지않은 퀄리티와 성능을 낸다.
◆ 기업 사례 보니노코드 솔루션으로 유명한 기업이나 사례를 알아보자.
기존에 정해진 템플릿을 정해진 소프트웨어 캔버스에 끌어다 놓고 필요한 제품이나 솔루션을 바로 만드는 경우도 있다. MS 파워앱, 구글 앱시트, 아마존 허니콤이 대표적이다.
핀란드 회사인 야하하(Yahaha)는 Test2Game 기능을 가진다. 사용자가 원하는 게임 형태나 콘텐츠가 있다면 텍스트로 입력만 하면 게임으로 구현해주는 인공지능 플랫폼이다. “이 건물 앞에 8차선 도로를 만들어 주세요”라는 텍스트만 입력하면 레벨, 객체, 맵, 3D 게임 콘텐츠가 화면에 바로 뿌려진다. 게임 개발에 대한 깊은 전문 지식 없이도 누구나 쉽고 빠르게 게임 개발의 세계에 들어올 수 있다. 드래그 앤 드롭, 사전에 만들어진 구성 요소를 써서 앱에 필요한 시각적 구성, 메뉴, 인터페이스를 금방 만들어낸다.
이렇게 자연어 프롬프트 기반으로 코드, 함수, 앱을 쉽게 만들어 주면 개발 프로세스도 단순해지고 구현 속도도 빨라진다. 사용자는 자기의 아이디어를 쉽게 구축해보고, 테스트해보고, 최초 아이디어의 미비점을 빨리 체크하고, 최초 아이디어보다 더 나은 방식도 생각해낼 수 있다. 또 하나, 이 모든 과정을 거치는 동안 인공지능 노코드 플랫폼 역시 스스로 배우게 되고, 더 많은 데이터를 쌓게 되고, 더 나은 답을 줄 수 있게 고도화되니 사용자와 인공지능 양쪽 모두 윈윈이다.
주지(Juji)는 노코드 인공지능으로 인공지능 비서를 개발한다. 복잡한 대화에서도 맥락을 파악해 이용자의 특성을 추론한 뒤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드버드 인공지능 챗봇 솔루션은 사용자가 코딩 없이도 센드버드 대시보드에서 챗봇을 디자인한 뒤 자기 개발 환경으로 바로 올려서 생성할 수 있다.
노코드 홈페이지 제작 솔루션 큐샵도 있다. 사용자가 텍스트로 원하는 형태의 홈페이지만 입력하면 그 레이아웃, 이미지, 카피가 반영된 홈페이지를 인공지능이 금방 만들어준다. 이는 인공지능이 8만여 개의 웹사이트를 분석, 학습해 둔 뒤 재빨리 이 기반으로 홈페이지를 제작해주므로 가능하다.
개발자 도구인 IDE 에 인공지능 도구가 통합되어 개발자가 코드를 설계, 구현, 테스트, 디버깅할 목적으로 코파일럿 도구도 사용된다. 젯브레인사가 만드는 IDE인 인텔리제이는 2021년 가을에 인공지능 코딩 도구인 깃허브 코파일럿을 플러그인 형태로 지원하기 시작했다.
노코드에서 인공지능은 코드를 사람 대신 자동 생성하기 위해서만 쓰이는 것은 아니다. 다른 목적도 있다. 인공지능에 사용자가 작성한 코드를 읽히고 피드백을 요청할 수도 있다. 코드미싱을 찾게 할 수도 있고, 버그를 수정시키거나 완성 코드를 위한 문서 요청도 가능하다.
아예 인간과 인공지능이 대화를 나누면서 코딩하는 것도 물론 된다. 코파일럿에 묻고, 피드백 받고, 코드를 수정하고, 테스트하고, 문서를 쓸 수 있다. 이 과정 자체가 피어 리뷰(peer review)가 되기도 하니 사람이 코딩을 학습하고 능력을 끌어올릴 수도 있다.
코파일럿은 GPT-4를 기반으로 한다. 오픈AI 가 2023년 6월 발표한 GPT-4터보는 2023년 4월까지의 최신 정보를 학습한 인공지능 모델이다. 인공지능은 기존에 학습해 둔 데이터의 양과 질로 퍼포먼스가 결정된다. 그래서 이는 강력한 경쟁력이다. 기존 모델은 2021년 9월까지의 데이터로 학습했었다. GPT-4가 앞으로 노코드 시장에서 기대되는 이유다.
<No 코딩, No 버튼, No 메뉴 ②편>에서 계속
정순인 ‘당신이 잊지 못할 강의’ 저자·IT 칼럼니스트
◆ 노코드란이 방법을 찾아주는 데 인공지능이 전 방위적으로 이용된다. 대표적 기능이 인공지능 노코드다. 노코드 혹은 로우코드란 무엇일까? 새로운 코드를 직접 짜지 않고 제품이나 솔루션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노코드 인공지능은 기존에 구축해놓은 인공지능 모델과 프로그램을 차용한다. 미리 프로그래밍한 모델들을 이어 붙여 원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만든다. 위젯 형태 인공지능 챗봇도 코딩 없이 금방 연동할 수 있다.
노코드는 어떤 장점이 있을까? 자체 코드 개발 역량이 부족하거나 시간이 부족하거나 예산이 부족한 스타트업이나 개인들은 이 인공지능 챗봇 솔루션을 도입해서 업무 생산성을 향상한다.
고액의 개발자나 데이터 전문가를 고용할 필요가 없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 전략이 있지만 리소스가 부족한 사람들도 이 노코드 인공지능 솔루션을 이용하면 원하는 제품이나 솔루션을 쉽고 빠르게 구현할 수 있으니 개발 접근성, 개발 문턱이 낮아진다.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전체 모수가 는다. 모두에게 기회가 열리니 이 시장 파이가 커진다.
노코드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업체 입장에서도, 이렇게 쉽게 만들어진 인공지능을 이용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도 내 니즈에 맞게 그때그때 제품을 빠르게 만들고 써볼 수 있으니 좋다. 쉽고 가볍게 시도하고 다시 수정하는 과정이 애자일(Agile)하게 흘러간다.
꼭 리소스가 부족해서 노코딩을 택하는 것만은 아니다. 인공지능이 해주는 노코딩이 인간의 코딩 못지않은 퀄리티와 성능을 낸다.
◆ 기업 사례 보니노코드 솔루션으로 유명한 기업이나 사례를 알아보자.
기존에 정해진 템플릿을 정해진 소프트웨어 캔버스에 끌어다 놓고 필요한 제품이나 솔루션을 바로 만드는 경우도 있다. MS 파워앱, 구글 앱시트, 아마존 허니콤이 대표적이다.
핀란드 회사인 야하하(Yahaha)는 Test2Game 기능을 가진다. 사용자가 원하는 게임 형태나 콘텐츠가 있다면 텍스트로 입력만 하면 게임으로 구현해주는 인공지능 플랫폼이다. “이 건물 앞에 8차선 도로를 만들어 주세요”라는 텍스트만 입력하면 레벨, 객체, 맵, 3D 게임 콘텐츠가 화면에 바로 뿌려진다. 게임 개발에 대한 깊은 전문 지식 없이도 누구나 쉽고 빠르게 게임 개발의 세계에 들어올 수 있다. 드래그 앤 드롭, 사전에 만들어진 구성 요소를 써서 앱에 필요한 시각적 구성, 메뉴, 인터페이스를 금방 만들어낸다.
이렇게 자연어 프롬프트 기반으로 코드, 함수, 앱을 쉽게 만들어 주면 개발 프로세스도 단순해지고 구현 속도도 빨라진다. 사용자는 자기의 아이디어를 쉽게 구축해보고, 테스트해보고, 최초 아이디어의 미비점을 빨리 체크하고, 최초 아이디어보다 더 나은 방식도 생각해낼 수 있다. 또 하나, 이 모든 과정을 거치는 동안 인공지능 노코드 플랫폼 역시 스스로 배우게 되고, 더 많은 데이터를 쌓게 되고, 더 나은 답을 줄 수 있게 고도화되니 사용자와 인공지능 양쪽 모두 윈윈이다.
주지(Juji)는 노코드 인공지능으로 인공지능 비서를 개발한다. 복잡한 대화에서도 맥락을 파악해 이용자의 특성을 추론한 뒤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드버드 인공지능 챗봇 솔루션은 사용자가 코딩 없이도 센드버드 대시보드에서 챗봇을 디자인한 뒤 자기 개발 환경으로 바로 올려서 생성할 수 있다.
노코드 홈페이지 제작 솔루션 큐샵도 있다. 사용자가 텍스트로 원하는 형태의 홈페이지만 입력하면 그 레이아웃, 이미지, 카피가 반영된 홈페이지를 인공지능이 금방 만들어준다. 이는 인공지능이 8만여 개의 웹사이트를 분석, 학습해 둔 뒤 재빨리 이 기반으로 홈페이지를 제작해주므로 가능하다.
개발자 도구인 IDE 에 인공지능 도구가 통합되어 개발자가 코드를 설계, 구현, 테스트, 디버깅할 목적으로 코파일럿 도구도 사용된다. 젯브레인사가 만드는 IDE인 인텔리제이는 2021년 가을에 인공지능 코딩 도구인 깃허브 코파일럿을 플러그인 형태로 지원하기 시작했다.
노코드에서 인공지능은 코드를 사람 대신 자동 생성하기 위해서만 쓰이는 것은 아니다. 다른 목적도 있다. 인공지능에 사용자가 작성한 코드를 읽히고 피드백을 요청할 수도 있다. 코드미싱을 찾게 할 수도 있고, 버그를 수정시키거나 완성 코드를 위한 문서 요청도 가능하다.
아예 인간과 인공지능이 대화를 나누면서 코딩하는 것도 물론 된다. 코파일럿에 묻고, 피드백 받고, 코드를 수정하고, 테스트하고, 문서를 쓸 수 있다. 이 과정 자체가 피어 리뷰(peer review)가 되기도 하니 사람이 코딩을 학습하고 능력을 끌어올릴 수도 있다.
코파일럿은 GPT-4를 기반으로 한다. 오픈AI 가 2023년 6월 발표한 GPT-4터보는 2023년 4월까지의 최신 정보를 학습한 인공지능 모델이다. 인공지능은 기존에 학습해 둔 데이터의 양과 질로 퍼포먼스가 결정된다. 그래서 이는 강력한 경쟁력이다. 기존 모델은 2021년 9월까지의 데이터로 학습했었다. GPT-4가 앞으로 노코드 시장에서 기대되는 이유다.
<No 코딩, No 버튼, No 메뉴 ②편>에서 계속
정순인 ‘당신이 잊지 못할 강의’ 저자·IT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