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뷰티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그룹 ‘레페리'가 K-뷰티의 중심지인 서울 성수동 연무장길에 선보인 ‘레오제이 셀렉트스토어'가 누적 4만6천 명이 넘는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레페리는 지난 12일부터 27일까지 약 3주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연무장길 베이직스튜디오에서 레페리의 대표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레오제이'를 중심으로 진행한 신개념 뷰티 리테일 실험 ‘레오제이 셀렉트스토어'의 누적 방문객 수가 무려 4만 6천 4백 명을 돌파했고, 이 중 외국인 일 최대 매출 비율은 3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특히, 일 최대 방문객 수는 무려 5천 1백여 명을 기록했으며, 일 최대 구매전환율은 18%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중에는 배우 기은세, 장서희, 한예슬, 가수 보라, 댄서 가비, 댄서 효진초이, 크리에이터 랄랄, 크리에이터 조효진, 크리에이터 큐영 등 유명 인사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SNS 합계 약 220만 구독자를 보유한 ‘오무라이스니상'과 SNS 합계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후지’ 등 일본과 대만 등 해외 크리에이터 20명도 찾았다.
신개념 오프라인 뷰티 리테일 스토어 ‘레오제이 셀렉트스토어'는 온라인 상에서도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관련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240여 건, 블로그 게시물은 240여 건, 유튜브 콘텐츠는 40여 건으로 총 520여 건에 달하는 등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었다.
최인석 레페리 의장은 “이번 레오제이 셀렉트스토어의 성공적인 시작은 한국 뷰티 산업의 성장 단계에서 그 의미를 찾아야 한다"며 “한국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최초의 파급력이 강한 뷰티 크리에이터의 셀렉션으로 이루어진 스토어로서 크리에이터 만이 펼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수백만 구독자, 소비자들과의 옴니(OMNI) 채널화, O2O(Online to Offline) 경험 및 소통 연계 등 특징을 오프라인에서 매우 성공적으로 구현한 첫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실험에서는 제품 할인을 최소화시키는 정책을 적용했는데도 불구하고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소비 과정에서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때 소비자들은 그 부가가치를 인정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에 따라 궁극적으로 ‘K-뷰티의 프리미엄화’를 이룰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엿본 것”이라고 부연했다.
더불어 “외국인 관광객들의 구매 전환율이 좋았다"며 “일본 등 해외에서 한국 뷰티 크리에이터와 현지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셀렉트한 한국 화장품 중심의 셀렉트스토어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더 많은 크리에이터들과 큰 규모의 실험을 이어가기 위한 R&D에 나설 계획"이라고 구상을 밝혔다.
앞서 ‘레페리’는 10월 12일부터 27일까지 기존 팝업스토어나 상설 매장과 달리 뷰티 크리에이터 ‘레오제이'가 국내외 소비자들과 대면해 뷰티와 라이프스타일 영역 국내외 21개 브랜드, 38개 제품들을 직접 추천하고 판매, 현장에서 소통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형태의 ‘레오제이 셀렉트스토어'를 운영한 바 있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