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앱, '흑백요리사' 열풍 타고 사용자 '역대 최대' 기록

포켓CU, 10월 주간 사용자 137만명
우리동네GS, 10월 사용자 241만명

사진=넷플릭스 홈페이지
편의점 앱이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요리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로 인해 사용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29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우리동네GS, 포켓CU 앱의 주간 사용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우리동네GS 앱과 포켓CU 앱의 주간 사용자 수가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와의 협업 간편식 사전 예약 시점에 맞춰 각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와이즈앱

흑백요리사는 '흑수저' 요리사 80명과 '백수저' 요리사 20명이 경연을 펼치는 12부작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의 선풍적인 인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편의점 업계는 발 빠르게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자사 앱을 활용해 사전 예약 서비스를 선보였다.

포켓CU 앱은 흑백요리사 협업 간편식 사전 예약을 시작한 10월 2주차에 주간 사용자 수 137만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주간 사용자 수를 달성했다. 이는 10월 1주차 109만명 대비 28만명 증가한 수치다.

우리동네GS 앱 또한 협업 제품 예약이 시작된 10월 3주차에 241만명의 최대 주간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로 실시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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