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원, 베어로보틱스와 베트남 시장 로봇 사업 협력 MOU 체결

산업용 자율주행로봇 기업 베어로보틱스의 베트남 진출 관련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 맺어
서브원의 B2B구매 및 유통 역량 통해 베트남 산업 현장에 물류 자동화 솔루션 공급 기대

지난 10월 25일(금) 서브원 베트남 법인(하이퐁)에서 정재호 서브원 베트남 법인장(좌측)과 베어로보틱스 하정우 대표(우측)가 참석해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맺었다.



글로벌 구매 솔루션 전문 기업 서브원(대표 김동철)은 자율주행로봇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베어로보틱스(대표 하정우)와 ‘베트남 시장 내 로봇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 현지에 제조 공장의 자동화 경쟁력 향상은 물론 물류·유통·서비스 등 다양한 범위로 베어로보틱스의 로봇 솔루션 공급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갈 계획이다. 특히 서브원 베트남 법인의 현지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한 영업 마케팅 지원을 통해 베어로보틱스가 최근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은 산업용 자율주행로봇(AMR)인 물류용 AMR Carti 100 모델을 각종 산업 현장에 맞춤 공략할 계획이다.

실리콘 밸리에 기반을 둔 베어로보틱스는 인공지능 및 자율주행로봇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외식업계에 서빙 로봇 분야의 선도 업체로 성장해 현재 호텔, 리테일 및 공장, 물류 자동화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하며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정재호 서브원 베트남 법인장은 “서브원의 베트남 네트워크와 B2B 구매 및 유통 역량을 통해 베어로보틱스의 성공적인 베트남 시장 진출과 안착을 지원해 현지 산업 현장의 생산성 향상을 뒷받침할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브원 베트남 법인은 2014년 베트남 동북부 지역의 대표적 산업 도시인 하이퐁에 물류 허브 센터를 구축하며 진출했다. 현재 하노이, 호치민 지사를 두고 국내 주요 기업은 물론 현지 외국계 글로벌 및 베트남 로컬 기업 등 70여 고객사에 MRO(기업운영자재) 구매 솔루션을 제공중이다. 현재 현지인 직원 150여 명을 포함 총 160여명이 베트남 법인에 근무 중이며, 지난해 베트남 법인 매출(3240억여 원)은 2015년 98억원 대비 30배가 넘는 성장률을 달성했다.

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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