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고려아연, 주당 67만원에 373만주 유상증자…2.5조 자금 확보
입력 2024-10-30 11:31:09
수정 2024-10-30 14:30:39
고려아연이 2조500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에 나선다.
고려아연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373만2650주에 대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고려아연 이사회는 30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공개매수 결과 및 임시주주총회 소집 청구 사항 등을 보고하고, 부의안건으로 이같은 일반공모 증자의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자금 조달 목적은 채무상환자금 2조3000억원, 시설자금 1350억원 등이다.
신주의 20%는 우리사주 조합에 우선 배정한다. 청약 기간은 다음 달 3∼4일이다.
공시된 유상증자 예상 발행가액은 주당 67만원이다. 고려아연은 "발행가액은 청약일 전 3거래일부터 5거래일까지의 가중산술평균주가(총 거래금액을 총거래량으로 나눈 가격)를 기준주가로 하고, 발행공시 규정 한도에 따라 할인율 30%를 적용한 금액을 발행가액으로 책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