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찬사 받더니...‘사격 김예지’, 韓 최초 테슬라 앰배서더
입력 2024-11-01 10:01:42
수정 2024-11-01 10:01:50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찬사를 받은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테슬라코리아의 앰배서더가 됐다.
김예지의 소속사 플필은 1일 "김예지가 국내 최초로 테슬라코리아의 앰배서더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예지는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직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서는 지난 5월 국제사격연맹(ISSF) 바쿠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결선 당시 세계 신기록을 세운 김예지가 영화 속 킬러처럼 무심하게 총을 내려놓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떠돌며 크게 화제가 됐다.
머스크 테슬라 CEO는 이 영상에 "따로 연기할 필요가 없다. 액션 영화에 캐스팅하자"고 댓글을 남겨 더욱 이슈가 됐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김예지는 미국 NBC 방송이 선정한 파리 올림픽 10대 화제성 스타로도 선정됐으며, 루이비통 화보 모델로도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예지의 소속사는 "머스크의 언급으로 김예지와 테슬라가 인연을 맺게 됐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와 스포츠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예지는 소속사를 통해 "나를 알아봐 준 테슬라와 함께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테슬라와 함께 좋은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