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유력에” 코스피 1% 하락 2,540대…코스닥도 동반 하락

사진=연합뉴스 제공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코스피가 6일 장중 하락 전환해 1% 넘게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42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29.57포인트(1.15%) 하락한 2,547.31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5.02포인트(0.58%) 오른 2,591.90으로 출발해 강보합세를 보이다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개표 초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인단 확보에서 앞서가면서 주식시장은 트럼프 당선 가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외국인이 124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00억원, 10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3.48%), 철강 및 금속(-3.68%), 전기전자(-2.35%) 등이 내리고 있으며 금융업(1.21%), 통신업(1.46%) 등은 상승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91%), 현대차(-3.26%), 기아(-2.27%), 셀트리온(-1.74%) 등이 내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해리스 수혜주’로 분류되는 LG에너지솔루션(-6.55%), POSCO홀딩스(-3.98%), 삼성SDI(-5.35%) 등 이차전지주가 줄줄이 약세다.

반면 ‘트럼프 수혜주’로 분류되는 KB금융(3.52%), 신한지주(3.32%) 등 금융주는 강세다.
SK하이닉스(0.52%), 삼성바이오로직스(0.20%) 등도 소폭 오르고 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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