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콘진, 의정부 ‘혁신도시 스타트업 챌린지’ 본선 경연 개최



의정부시와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진)이 함께하는 ‘2024 의정부 혁신도시 스타트업 챌린지’ 본선 데모데이(경연)가 의정부 아나키아에서 8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의정부 혁신도시 스타트업 챌린지’는 국내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스타트업 오디션이다. 의정부 시정에 적용할 수 있는 콘텐츠 분야 우수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기술 검증(PoC, Proof of Concept)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경콘진과 의정부시가 2023년부터 공동 추진하고 있다.

챌린지 본선에 오른 5개 기업은 7월부터 프로젝트를 발전시키기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들은 기업 경영 전문가에게 사업을 진단받고, PoC 전략, 피칭 등 다양한 교육을 받았다. 의정부시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이 직접 멘토로 참여한 ‘PoC 행정 멘토링’을 통해 공공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8일 열리는 경연에서는 본선 5개 팀이 수행해온 과제를 발표한다. ‘빛나는 콘텐츠’는 청년, 소상공인 대상 인공지능 기반 셀프 브랜딩 교육 서비스를, ‘㈜아트립코리아’는 폐자원을 활용한 공공기관 연계 문화체험 이벤트를, ‘인스테디클럽’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강연 및 공연에 유명인 목소리를 더빙하는 기술을, ‘㈜노이랩’은 치매노인 및 저학년 운동부 대상 뇌 건강 개선을 위한 트레이닝 서비스를, ‘㈜티지소사이어티’는 의정부시에 특화된 자동차 운전 연수 매칭 플랫폼 등 프로젝트를 심사위원에게 평가받는다.

본선 진출 5개 사는 순위를 가려 1등(대상) 2천만 원, 2등(최우수) 1천만 원 등 총상금 4천만 원을 받는다. 1위(대상) 팀에는 내년 의정부시 PoC 비용 및 후속 행정 지원이 제공된다.

이번 본선 경연은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경콘진 관계자는 “이 행사는 의정부시의 도시 행정이 스타트업 친화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순 챌린지 이상의 의미가 있다”라며, “올해로 2회차를 맞은 ‘의정부 스타트업 챌린지’를 통해 선발된 기업들이 의정부시의 경제 활성화와 스타트업 생태계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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