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드협동조합이 주민과 대학 간 협력을 통해 강원 양양군 현남면 지역의 매력을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11월 17일부터 18일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현남면 일대와 거점지인 힐러스, 워케이션센터(웨이브웍스양양)에서 “LOCAL&CULTURE”를 주제로 진행됐다. 로마드협동조합과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지역디자인경영 전공 에어리어 디자인경영 랩(Area Design Management Lab, 이하 ADM 랩,)이 주최·주관했으며, 양양군 공공기관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여했다.
ADM 랩의 전담교수 정진열 교수와 석사·박사 과정생과 현남면 주민들은 양일간 지역을 탐방하며 지역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 다양한 의견과 인사이트를 나눴다. 특히 서핑을 통해 유입된 생활인구의 지속적 방문과 장기 체류를 위한 인프라와 커뮤니티 활성화, 청소년 진로체험 및 지역 체험을 위한 지역 브랜딩 전략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다.
18일 진행된 발표 세션에는 양양군 자치행정과 이상길 과장을 비롯해 농촌마을활력프로젝트 관계자와 현남면의 생활인구들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는 탐방과 워크숍을 통한 지역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타 지역 사례 발표와 전시를 통해 지역에 적용가능한 방안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장래홍 로마드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는 지역 주민과 대학이 한 자리에 모여 다각적인 관점에서 주민과 관광객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프로젝트를 통해 현남군이 활력 넘치는 마을로 발전하는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마드협동조합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농촌마을 활력 프로젝트에 2023년 선정된 이후 “생활인구 거점 마을만들기, 살기 좋은 현남면!”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청년 인구의 지역 정착 및 농촌 지역과의 상생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