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글로벌리서치, 경영진단실 신설…실장에 최윤호 사장

최윤호 삼성글로벌리서치 경영진단실장 사장. 사진=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의 연구조직인 삼성글로벌리서치(전 삼성경제연구소)가 관계사 경영 진단과 컨설팅 기능을 하는 사장급 조직인 경영진단실을 신설한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신임 경영진단실장 사장을 맡는다.

삼성글로벌리서치는 이 같은 내용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영진단실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사의 사업경쟁력 제고와 경영 건전성 확보 미션을 수행하게 할 예정이라고 삼성글로벌리서치는 전했다.

1963년생인 최윤호 사장은 삼성전자 구주총괄 경영지원팀장, 미래전략실 전략팀, 사업지원TF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을 거쳐 2021년 말 삼성SDI 대표이사로 이동,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도 배터리사업 성장의 토대를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재무 전문가이자 글로벌 사업운영 역량을 갖췄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핵심 경영진이다.

삼성글로벌리서치는 "글로벌 경험과 사업운영 역량을 갖춘 최윤호 사장의 리더십을 통해 관계사별 내실 있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굳건히 다져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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