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화폐)인 리플(XRP)이 27%까지 폭등했다.
2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27.1% 폭등한 2.73달러에 거래됐다.
미 대선일인 지난 5일 리플 가격은 0.51달러였는데 약 한 달 만에 5배 이상 수준으로 급등했다. 시가총액도 1544억 달러(217조3180억원)로 불어나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시총 순위 3위에 올랐다.
리플은 다른 가상화폐보다도 미 대선 이후 뒤늦게 상승에 발동이 걸려 상승세는 꺾이지 않고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리플 발행업체 리플랩스는 코인베이스와 함께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원한 가장 큰 후원자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리플은 출시를 준비 중인 블록체인 기반 스테이블코인(RLUSD)이 미 당국의 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미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가 리플 상장지수펀드(ETF) 등록을 신청하면서 리플 현물 ETF 출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리플 CEO 갈링하우스가 트럼프 2기 백악관에 신설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상화폐 전담팀 차르‘로 거론되고 있어 가격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리플의 급등은 한국 개미들이 주도하고 있다는 것. 코인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리플의 거래 대금이 전 세계적으로 급증했다”며 “한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는 지난 24시간 동안 거래 대금이 40억 달러를 기록, 이는 전체 27%가 넘는 수치”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리플의 거래대금 급증은 더불어민주당이 정부 여당의 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안에 동의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27.1% 폭등한 2.73달러에 거래됐다.
미 대선일인 지난 5일 리플 가격은 0.51달러였는데 약 한 달 만에 5배 이상 수준으로 급등했다. 시가총액도 1544억 달러(217조3180억원)로 불어나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시총 순위 3위에 올랐다.
리플은 다른 가상화폐보다도 미 대선 이후 뒤늦게 상승에 발동이 걸려 상승세는 꺾이지 않고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리플 발행업체 리플랩스는 코인베이스와 함께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원한 가장 큰 후원자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리플은 출시를 준비 중인 블록체인 기반 스테이블코인(RLUSD)이 미 당국의 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미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가 리플 상장지수펀드(ETF) 등록을 신청하면서 리플 현물 ETF 출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리플 CEO 갈링하우스가 트럼프 2기 백악관에 신설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상화폐 전담팀 차르‘로 거론되고 있어 가격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리플의 급등은 한국 개미들이 주도하고 있다는 것. 코인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리플의 거래 대금이 전 세계적으로 급증했다”며 “한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는 지난 24시간 동안 거래 대금이 40억 달러를 기록, 이는 전체 27%가 넘는 수치”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리플의 거래대금 급증은 더불어민주당이 정부 여당의 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안에 동의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