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여파로 '정진석·신원식·성태윤' 3실장 일괄 사의 표명
입력 2024-12-04 12:42:07
수정 2024-12-04 12:44:02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으로 4일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등 3실장과 수석비서관 이상 고위 참모진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수석비서관 이상 참모진은 이날 오전 정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고 일괄 사의를 표명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예정됐던 마약류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연기한 가운데, 비상계엄 여파로 윤 대통령의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 대통령은 정 실장 등 참모진의 일괄 사퇴를 모두 수용할 지는 미지수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