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영등포1-11 재개발사업’ 시공권 획득

‘써밋 드씨엘’ 단지명 제안, 영등포 최초의 스카이 커뮤니티 도입으로 주목받아
공사비 5102억원…지상 39층 820세대 아파트로 재탄생

영등포 드씨엘 석경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14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동5가 25-18번지 일원에 위치한 ‘영등포1-11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되었다고 16일 밝혔다. 총 공사금액은 5102억원 규모이다.

영등포1-11 재개발 사업은 1만1961㎡ 부지에 지하 9층~ 지상 39층 4개동, 82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을 적용한 ‘영등포 써밋 드씨엘’이라는 단지명을 제안했다. 영등포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는 대우건설의 의지를 담아 프랑스어 전치사 ‘De’와 하늘을 뜻하는 ‘CIEL’을 합한 명칭을 붙였다.

영등포 써밋 드씨엘 외관 디자인은 뉴욕 타임스 빌딩, 자유의 여신상 박물관 등을 설계한 미국 디자인 기업인 에프엑스콜라보레이티브(FXCollaborative)가 맡았다. 특히 영등포에서 최초로 스카이 커뮤니티가 도입돼 단지 내에 하늘정원, 스카이라운지, 스카이게스트하우스 등이 마련되며, 185m 산책로도 조성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신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영등포 써밋 드씨엘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겠다”면서 “대우건설은 영등포를 시작으로 목동․여의도에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주거 문화를 선도해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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