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우드리빙, ‘오늘의집’ 등으로부터 투자 유치... 32억 규모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무브먼트랩 한남’ 매장 (사진제공 : 파인우드리빙)

리빙 편집샵 ‘무브먼트랩’의 운영사 ㈜파인우드리빙(대표 고지훈)은 32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 단계에서는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 글로벌 뷰티 브랜드 ‘달바(d’alba)’의 운영사 달바글로벌, 그리고 ‘앤닥터’를 운영하는 케미칼솔루션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또한 기존에 투자를 진행했던 대림비앤코와 파인우드캐피탈도 추가 투자에 참여했다.

무브먼트랩은 단순한 리빙 제품 판매 편집샵을 넘어, 고객들에게 ‘취향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경험 중심의 리빙 편집샵으로 자리 잡았다. 또 잭슨카멜레온, 무니토, 오블리크테이블, 바이헤이데이, 텍스쳐, 매직볼트 등 다양한 디자이너 리빙 브랜드를 선보이며, 다양한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켜 왔다.

온라인 쇼핑몰 외에도, 한남, 의왕, 부산, 노량진 등 직영으로 운영 중인 오프라인 매장과, 더현대서울, 신세계 센텀시티 등 주요 백화점 매장에 입점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충성도 높은 고객층 확보로 이어져, 자체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인 ‘클럽무브먼트 멤버십’의 연간 가입자 수가 7천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파인우드리빙은 2019년 5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2024년 약 300억 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최근 5년 연평균 40% 이상의 성장률에 해당한다.

고지훈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디자이너 리빙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더욱 감각적인 공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무브먼트랩은 고객이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공간에서의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취향과 가치를 발견하도록 돕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가 고객들을 위해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인우드리빙은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며,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리빙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시에, 무브먼트랩을 고객들이 공간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넥스트 프리미엄 리빙 편집샵으로 발전시키는 데 힘쓰고 있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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