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를 통해 국민의힘 복당을 시도했다는 주장을 두고 "적어도 나는 명태균에 놀아난 일이 없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좌파 매체들은 명태균 폰에서 내가 연루된걸 찾을려고 혈안이 되어 있지만 말짱 헛수고일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홍 시장은 "이번 민주당이 통과시킨 특검법에 명태균 논란이 포함 되어 혹시 나도 연루되지 않았는지 걱정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명태균은 내가 30여년 정치 하면서 만난 수십만명 중 한명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정치 하다보면 사깃꾼도 도둑놈도 만나게 되는데 문제는 그者들과 어울려 불법적이고 탈법적인 행위를 했는지가 문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는 명태균을 모른다고 한일도 없고 그와 전화통화 한일도 없다는 말을 한번도 한적이 없지만 분명 한것은 그와 함께 불법,탈법도 한 일이 단한번도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대선후보 경선때부터 명태균이 윤측에 붙어서 조작질 한다는 것을 진작부터 알고 있었고 나중에 큰 사고 칠것으로 우려는 하고 있었지만 나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으니 아무 걱정할것 없다"라며 "그래도 내가 사람 볼줄은 안다"고 덧붙였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