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송민호 사회복무요원 근무지 압수수색

사진=한국경제신문


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부실하게 근무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27일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50분께 송씨가 근무한 마포구의 주민편익시설을 압수수색해 혐의 입증을 위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에 앞서 경찰은 시설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도 확보했다.

경찰은 지난 23일 병무청으로부터 송씨의 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의뢰를 받고 그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송민호와 시설 책임자 간 '병무 거래 의혹'을 수사해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 등도 들여다보고 있다.

송민호는 작년 3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를 시작해 지난 23일 마쳤다.

하지만 지난 17일 그가 제대로 근무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된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오면서 부실 근무 논란이 불거졌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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