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모즈, TEE+ZK 다중 증명 기반 온체인 인공지능 에이전트 발표


모듈형 컴퓨팅 레이어 루모즈가 AI 에이전트를 위한 TEE(신뢰 실행 환경)와 ZK(영지식) 다중 증명을 결합한 새로운 보안 아키텍처를 발표했다.

웹3의 발전에 따라 사용자 데이터를 처리하고 스마트 계약과 상호작용하는 분산형 AI 에이전트가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나, ▲에이전트 초기화 과정의 무결성 보장 ▲외부 API에서 제공되는 데이터의 신뢰성 ▲개인 키의 안전한 관리 및 유출 방지 ▲사용자 입력이 전송 중 손상되지 않도록 보장 등과 같은 취약성이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오고 있다.

루모즈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TEE 기술과 혁신적 키 관리 메커니즘을 도입했다.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을 제공하는 TEE는 데이터 기밀성, 실행 무결성, 원격 증명 등에 이점이 있다. 해당 기술은 AI 계산 플랫폼 기반으로 작동하며, 분산형 클라우드 컴퓨팅 네트워크에서 높은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의 탈중앙화 특성과 TEE의 강력한 보안이 결합된 신뢰도 높은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루모즈는 TEE를 ZK 기반 시스템의 보조 검증자로 활용해 추가적인 보안 계층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ZK의 암호화 검증과 TEE의 하드웨어 격리 기능을 결합하여 사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데이터를 보호하고 결과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

루모즈 관계자는 “루모즈가 선보인 TEE+ZK 다중 증명 기반 온체인 인공지능 에이전트는 웹3에서 AI 에이전트가 직면한 ▲보안 ▲프라이버시 ▲검증 가능성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리며 “즉 하드웨어 격리와 암호화 검증을 결합한 기술을 통해 웹3의 탈중앙화와 투명성 원칙에 부합하며, AI 에이전트의 신뢰성과 활용도를 한층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해당 솔루션은 분산형 AI 에이전트의 미래 발전 가능성을 열어주는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웹3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표준화됨에 따라 향후 루모즈의 기술은 관련 업계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루모즈는 ZK와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컴퓨팅 파워 및 검증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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