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HD현대, 중남미서 공동 마케팅…HDS-1500 잠수함 첫선

콜롬비아 까르따헤나에서 열린 국제 해양방위 컨퍼런스 ‘콜롬비아마르 2025’ 현장에서  현지 군 관계자가 LIG넥스원 해양 무기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콜롬비아 까르따헤나에서 열린 국제 해양방위 컨퍼런스 ‘콜롬비아마르 2025’ 현장에서 현지 군 관계자가 LIG넥스원 해양 무기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LIG넥스원이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콜롬비아 까르따헤나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해양방위 컨퍼런스 ‘콜롬비아마르 2025’에 참가해 해양 무기체계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LIG넥스원은 함대함 유도무기 ‘해성(C-Star)’, 경어뢰 ‘청상어’ 등 해양유도무기를 비롯해, 중남미 시장 확대를 위해 HD현대중공업과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LIG넥스원은 HD현대중공업과 공동 부스를 꾸리고 HDS-1500 잠수함을 처음 공개했다.

콜롬비아의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을 초청해 전시회 관람 및 선물 증정 등 격려행사도 가졌다.

LIG넥스원은 중남미를 수출 전략 지역으로 설정하고 2011년 현지사무소를 개소하고 2012년부터 콜롬비아 방산·보안 분야 국제전시회인 ‘엑스포 디펜시아’에 참가하는 등 현지 획득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수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LIG넥스원은 이번 컨퍼런스 참가를 계기로 콜롬비아를 포함한 중남미 국가의 군 현대화 움직임에 발맞춰 K-방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콜롬비아마르는 조선해양·방위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술·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콜롬비아 해군과 국영조선사 코텍마르가 격년제로 주최하는 컨퍼런스 및 전시회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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