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둔전역 에피트’가 계약 마감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4월 3일 당첨자 발표 이후 하루 만에 계약률 97%를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통, 가격, 입지 세 가지 요인을 두루 갖춘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서울세종고속도로 구간 개통과 함께 서울 강남권까지 30분대 접근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에버라인 둔전역 역세권 입지, 경강선 연장 예정, 포곡IC·용인IC·북용인IC 등 도로망 확충으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자랑한다.
합리적인 분양가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인근 단지 대비 1억 2000만 원 이상 낮은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으며, 계약금도 5%로 인하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부담을 덜어준다. 계약일에 관계없이 언제든 전매가 가능하고 거주의무도 없다. 또한 총 1275세대의 대단지로 구성되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은 물론, AI 기반 대입 컨설팅 등 교육특화 서비스까지 제공될 예정이어서 가족 단위 수요자들에게도 인기다.
흥행의 배경에는 △합리적인 분양가 △서울세종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접근성 향상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개발 호재가 있다.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용인 둔전역 에피트가 3.3㎡당 1415만 원의 시세보다 합리적인 분양가로 매력적인 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지난해 분양했던 주변 아파트 평균 분양가 보다 1억2천만 원가량 저렴한 금액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1275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반도체 도시인 용인시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된다. 대규모 단지의 장점인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비롯한 주민편의시설과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규모별로 ▲68㎡(전용면적 기준) A타입 149세대 ▲68㎡ B타입 124세대 ▲84㎡ A타입 366세대 ▲84㎡ B타입 471세대 ▲101㎡ 165세대이다. 전체의 70%가량이 실수요자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84㎡ 아파트다.
서울세종고속도로 구리~안성 구간(72㎞)이 개통되면서, 서울과 세종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 특히, 처인구 내에는 북용인IC, 남용인IC, 동용인IC 등 3개의 IC가 위치하여 서울 및 수도권과의 이동이 더욱 수월해졌다. 추가로, 경강선 연장 사업이 추진 중이며, 둔전역은 경전철 에버라인과 연결되어 수인분당선 기흥역으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용인시는 처인구 모현읍에서 의왕·광주를 잇는 32km 길이의 민자고속도로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인데, 모현읍 능원리를 지나는 국도 43호선 인근에 ‘모현IC’를 설치하는 한편 서울세종고속도로와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모현읍은 동쪽으로 광주시에서 ‘제2영동고속도로’를 타서 원주~강릉, 서쪽으로는 의왕시에서 ‘제2경인고속도로’와 접속해서 안양~인천공항까지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고속도로 이외에도 다양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있다. 경전철을 이용하면 지하철 수인분당선 기흥역(환승)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기흥역에선 분당선을 이용해 서울 강남, 경기 분당·판교 등지로 쉽게 오갈 수 있다. 이밖에 용인시가 경기광주역과 남사역으로 이어지는 경강선 연장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어 광역교통망은 더욱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
HL디앤아이한라 분양 “계약금을 5%로 낮춰 자금부담을 줄여준 것과 올 해 분양 예정인 주변 아파트 분양가격이 3.3㎡당 2천만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돼 1400만원대인 ‘용인 둔전역 에피트’에 대한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으로 조만간 완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분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있는 견본주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