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무단 침입…50대·60대 남녀 현행범 체포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선거관리위원회 건물에 심야 시간대 무단으로 침입한 50대 남성과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건조물침입 혐의로 이들 두 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9일 밤 11시 30분경 선관위가 입주해 있는 구로구 소재 건물에 허가 없이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오전 3시 50분쯤 선관위 사무실 앞에서 발견돼 체포됐다. 발견 당시 이들은 사무실 문 앞에 누운 상태였으며 “사전투표함을 감시하기 위해 건물에 들어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침입 경위와 동기, 추가 위법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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