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건설, 진례시례지구에 ‘김해 테크노밸리 제일풍경채’ 8월 공급

1만5000여명 거주 진례시례지구 첫 공급 단지, 10년 민간임대로 안정적 주거 가능

김해 테크노밸리 제일풍경채 조감도. 제일건설 제공


제일건설㈜은 8월 경상남도 김해시 진례시례지구(B-3블록)에 10년 민간임대 아파트 ‘김해 테크노밸리 제일풍경채’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김해 테크노밸리 제일풍경채는 진례시례지구 첫 공급 단지이며 지하 3층~지상 15층, 9개 동, 총 440가구 규모이며 모든 가구가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진례시례지구는 진례면 일원 축구장 140개에 달하는 약 99만4646㎡ 부지에 진행 중인 도시개발사업으로 6300여 가구, 약 1만5000여 명의 거주가 계획된 미니신도시급 신규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비음산, 내정병산 등 자연환경에 둘러싸여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될 것이 기대되며, 지구 내에는 공동주택(8개소) 및 단독주택 부지, 학교, 준주거시설용지,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등의 부지가 위치해 체계적으로 개발될 계획이다.

김해 테크노밸리 제일풍경채는 이 같은 진례시례지구에서도 중심부에 위치한다. 특히 지구 내 계획된 학교부지와 공원부지가 바로 앞에 위치하고, 메인도로변에 자리해 입주민들은 교육·자연·교통 인프라를 모두 가깝게 누릴 수 있다.

인접한 김해 서부로를 통해 김해 주요 권역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남해고속도로(진례IC)의 접근성도 좋아 창원과 부산 등의 이동도 편리하다. 또 인근에 위치한 KTX 진영역을 통해 수도권 접근성도 뛰어나다.

비음산터널과 연계한 진례~밀양 고속도로 조기착공 계획이 이재명 대통령의 김해시 공약에 포함되며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16일에는 홍태용 김해시장이 직접 국회 국정기획위원회를 방문해 국정과제 채택을 건의한 상태로, 비음산터널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창원과 직접 연결돼 더블 생활권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근에는 마산역~부산 강서금호역(40.4km) 구간을 부분 개통하는 것을 협의 중인 부전마산 복선전철 노선 정차역인 신월역이 8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준공 목표시기는 2027년 6월이다.

김해 테크노밸리 제일풍경채는 반경 10km 이내에 김해테크노밸리, 김해일반산단, AM하이테크산단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는 직주근접 단지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들 산업단지에는 약 895개 업체와 1만4000여 명의 종사자가 근무하며 탄탄한 배후수요를 형성하고 있다.

김해 테크노밸리 제일풍경채는 민간임대 방식으로 공급돼, 최대 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또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양도세, 취득세, 종부세, 재산세 등 각종 세금 부담도 없다.

청약 자격은 만 19세 이상 전국 누구나에게나 주어진다. 청약통장 가입 여부나 거주 지역과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

무엇보다 HUG 임대보증 가입으로 전세보증금의 안전성을 확보한 것이 눈에 띈다. 연간 임대료 상승률도 5% 이내로 제한해 수요자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임대기간 동안 분양권 양도와 전대도 가능할 예정이다.

제일건설 관계자는 “김해 테크노밸리 제일풍경채는 김해 서부권 개발의 신호탄이 될 진례시례지구 시작을 알리는 단지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높아 지역 내 관심이 크다”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김해시 대청동 71-3번지에 8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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