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27 사진=한경 김범준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부당하게 권한을 행사하고 부적절한 처신을 한 사실이 감찰을 통해 확인됐다며 5일 직권면직 조치를 단행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대통령실은 강 차관의 구체적인 위반 내용에 대해서는 “감찰 사항”이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이번 조치는 이재명 정부 풀범 이후 차관급 공무원이 감찰을 거쳐 면직된 첫 사례다.
대통령실은 “앞으로도 이재명 정부는 공직사회 기강을 확립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 실현을 위해 각 부처 고위직의 규정 위반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