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쓱배송 주문건수 전주 대비 20% 증가
쓱세븐클럽’ 사전 알림 신청 고객
이틀만에 10만명을 돌파
이런 가운데, SSG닷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쿠팡 대체제를 사용하자는 의견이 나오면서 새로운 선택지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실제 11월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SSG닷컴 대표 배송 서비스 '쓱배송' 주문건수는 전주 대비 2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쓱배송'은 △주문 당일 또는 원하는 날 받아볼 수 있는 '쓱 주간배송' △밤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받아볼 수 있는 '쓱 새벽배송' 등으로 구성된다.
‘쓱 주간배송’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0여 개 이마트 점포를 거점으로 배송되는 까닭에 신뢰도 높은 신선식품부터 이마트 PL 상품까지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이 특장점임. 수도권과 강원, 충청, 영·호남은 물론 제주까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만약 주문한 신선식품 선도가 불만족스러울 경우에는 '신선보장제도'를 통해 간편하게 환불받을 수도 있다.
'쓱 새벽배송' 역시 이마트와 동일한 기준으로 엄선한 상품만을 취급한다. 특히 지난해 12월 충청권으로 쓱 새벽배송을 확대한 이후 반년이 채 지나지 않아 전국 주요 광역시와 특례시로 서비스 권역이 확대돼 고객 편의가 크게 개선됐다.
이와 별개로 SSG닷컴은 지난 3월 화장품, 반려용품, 리빙용품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군 중심의 도착보장 서비스 '스타배송'도 도입했다. 약속한 날짜에 100% 도착을 목표로 하는 배송 서비스로, 예정된 배송일에 상품을 받지 못하는 경우에는 1000원의 보상금이 SSG머니로 자동으로 지급된다.
동시에 쓱세븐클럽’ 사전 알림 신청 고객은 이틀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 업계 최고 수준의 적립률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 결합 혜택에 대한 기대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다음달 론칭 예정인 쓱세븐클럽은 ‘장보기 결제 금액의 7%를 고정 적립’해주는 것이 핵심 혜택이다. ‘티빙(TVING)’ 제휴를 통해 K콘텐츠를 비롯해 프로야구(KBO리그), 프로농구(KBL리그) 등 스포츠 중계까지 다채로운 콘텐츠 혜택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몰, 신세계몰 상품 할인 쿠폰도 지급된다.
SSG닷컴은 탈팡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오는 19일까지 새벽배송 무료배송 기준을 기존 4만원에서 2만원으로 낮춘다. 행사 기간 새벽배송 상품을 2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무료배송 쿠폰이 매일 1장씩 발급된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