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장예림 인턴기자] 올 성탄절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에는 '현금', 받고 싶지 않은 선물에는 '마스크'가 각각 1위에 꼽혔다.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알바콜이 성인남녀 919명을 대상으로 ‘2020년 크리스마스 선물 호불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48.1%) 가량은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선물 대상으로는 ‘연인(28.8%)’이 가장 많았고, ‘본인(17.6%)’, ‘자녀(15.0%)’, ‘(양가) 부모님(14.9%)’, ‘친구(13.0%)’ 순으로 집계됐다.이들에게 ‘크리스마스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을 고르게 하자, 1위에 ‘현금(21.0%)’이 올랐다. 이어 ‘태블릿PC 등 IT 기기(11.1%)’, ‘기프티콘(10.2%)’, ‘명품(8.1%)’, ‘지갑 및 가방(7.7%)’ 등이 이어졌다.현금 선호도는 전 연령대 및 남녀 불문 모든 응답자에게서 최다 득표하며 1위로 확인됐다. 한편 현금 이외에도 연령별 선호 선물 1위로는 20대 ‘IT 기기(14.4%)’, 30대 ‘기프티콘(11.9%)’, 50대 ‘건강식품(10.1%)’이 각각 꼽혔다.성별 교차분석 결과, 4050 여성은 ‘명품(8.3%)’과 ‘가전제품(6.9%)’을, 4050 남성은 ‘건강식품(8.6%)’과 ‘의류(8.2%)’를 선호했다. 2030 남성은 ‘IT 기기(15.3%)’와 ‘게임기(7.1%)’를 골랐고, 2030 여성은 ‘IT 기기(12.1%)’와 ‘기프티콘(12.3%)’을 선물 받고 싶다고 답했다.반대로 ‘크리스마스에 가장 받고 싶지 않은 선물’도 살펴봤다. 그 결과 ‘마스크 및 손 세정제 등 방역용품(16.4%)’이 1위로 확인됐다. 방역용품의 중요성은 자명한 사실이지만 연말 크리스마스용 선물로는 반기지 않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꽃다발(14.8%)’, ‘게임기(14.7%)’, ‘건강식품(9.4%)’, ‘손 편지(8.6%)’ 등이 받고 싶지 않은 선물로 올랐다.jyr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