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하반기 3급 채용 “삼성중공업 없다”… 계열사 어학기준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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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하반기 3급 신입 채용이 시작됐다.
삼성은 9일 오전 12시, 자사 채용 사이트인 삼성커리어스에 채용공고를 올리고 본격적인 서류접수에 돌입했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서울병원, 삼성웰스토리가 이번에 신입사원을 뽑는다. 조선업계 불황으로 회사 사정이 좋지 않은 삼성중공업은 이번에 신입을 채용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각 계열사가 요구하는 어학성적도 공개됐다. 삼성 신입공채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오픽이나 토익스피킹 등 영어말하기 성적이 있어야 한다. 지난해에는 기존 3.0점 이상이라는 학점제한 기준은 폐지했다.
20일 서류접수 마감과 함께 10월 16일 삼성직무적성검사(GSAT)가 전국에서 실시된다. 이후 전형은 면접이다. 면접은 직무적합진단테스트부터 시작된다. 기존에 직무적성검사(당시 SSAT) 안에 있던 인성검사로 2013년, 적성검사에서 떨어져 나왔다.
본격적인 면접은 임원면접과 전공PT면접, 창의성면접으로 구성된다. 임원면접은 평균 3명의 임원이 지원서와 함께 면접 전 작성한 직무적합진단테스트의 결과를 바탕으로 질문을 던지는 시험이다.
PT면접은 전공을 활용한 시험이다. 3개 문제 중 하나를 선택해 50분간 문제를 풀고 30분간 면접관과 문답을 주고받으면 된다. 창의성면접은 CBT를 기반으로 하는 시험이다. 계열사별로 약간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컴퓨터로 40분간 문제를 푼 뒤 직접 인쇄를 해 발표하는 형태다. 새롭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요하는 시험으로 전공과 크게 관련은 없지만 이공계열에게는 기술적인 문제를 물어볼 수 있다.
이도희 기자(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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