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사담당자가 말하는 서류전형 합격 비법은?

-인사담당자가 직접 말한 자소서 작성 노하우-자소서와 이력서 내용은 한 점으로 수렴해야-합격 자소서 재탕? 면접에서 불이익 생길 수도

CJ그룹 한경 잡콘서트가 11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렸다. CJ그룹 신입사원들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신경훈 기자 nicerpeter@hankyung.com


3월 11일 이화여대 학생문화관에서 CJ그룹 및 CJ푸드빌&CJ CGV 채용설명회가 열렸다.
CJ그룹 인사담당자는 채용설명회에서 “지난 하반기 공채에 비교해 자소서 항목에는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재지원 시 불이익은 없지만 합격한 자소서라고 해도 그대로 지원서를 넣는 것은 면접 과정에서는 좋은 점수를 받기 힘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자소서 작성 팁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인사담당자는 “자소서의 내용뿐만 아니라 이력서의 내용 모두가 한 점으로 수렴해야 한다”라며 “지원 계열사 사업과 직무 두 가지 모두를 보여줄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한 가지에 좀 더 강점을 두어야한다. 단 둘 중 한 가지만 보여주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했다.
CJ CGV 멀티플랙스 매니저 직군에 지원한다면 CGV 사업과 매니저 직무에 관한 내용과 관련있는 것을 자소서와 이력서에 담으라는 것. 이때 사업과 직무 중 하나에 좀 더 강점을 둘 수는 있지만 매니저 직무에 대한 것에 집중해 사업 관련 경험이나 이력을 전혀 담지 않는 것은 안된다는 말이다.
자소서에 자신의 활동 경험을 쓸 때는 “가능한 한 수치화하고 정량화 할 수 있는 것을 담으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 외에도 “복수전공은 우대전공 가점에 포함되지 않는다”, “인턴사원의 정규직 전환 비율은 그룹사 중에서는 가장 높은 비율일 것”이라는 내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CJ그룹 신입사원 모집기간은 오는 3월 14일부터 22일까지이며 CJ그룹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박해나 기자 phn09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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