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공채 D-1…'스펙 보다 능력' 1400명 채용


롯데그룹 하반기 공채 서류접수 마감이 하루앞으로 다가왔다. 롯데는 17일 오후 6시 서류 접수를 종료한다. 채용 인원은 신입 공채 950명과 동계 인턴 450명 등 총 1400명이다. 모집 분야는 식품·관광·서비스·유통·석유화학·건설·제조·금융 등 전 부문이다.
롯데는 하반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능력 중심 채용을 진행한다. 서류전형시 외국어성적, 자격증, 경력, 사회경험, 사진 등 직무능력과 무관한 항목을 삭제했다. 직무 특성상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어학 점수와 자격증 제출을 요구하지 않는다.
면접은 지원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스톱(One-stop) 면접을 시행한다. ‘구조화 역량 면접’의 변별력이 높다. 롯데 인사담당자는 “그룹의 핵심가치가 고객중심, 창의성, 협력, 책임감, 열정이다. 이를 키워드로 면접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인?적성검사인 L-TAB 역시 면접 당일 동시에 진행된다. 인성검사의 경우 사전에 온라인 테스트를 시행한다. 현장에서는 적성 검사만 이뤄진다. 롯데는 인?적성검사를 직무적합도 및 기초적 직무 능력 측정의 기본 평가 요소로 활용한다.
롯데는 별도로 10월 8일부터 직무수행 능력만으로 인재를 선발하는 ‘스펙태클(Spec-tackle) 오디션’ 을 진행한다. 스펙태클 오디션은 ‘무분별한 스펙 쌓기에 태클을 건다’는 취지로 진행되는 채용방식이다. 지난 상반기 처음 시행됐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사진=한국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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