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Tip_피부 미남의 하루 일과
피부에 공들이는 남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가? 아침에 스킨, 로션만 대충 바르는 남자보다 비비크림은 물론이요, 안티에이징까지 두루 섭렵한 남자가 많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송중기의 매끈한 피부, 김재원의 뽀송뽀송한 피부가 탐난다면 주목하시라. 시간대별 챙겨야 할 필수 아이템과 팁만 꿰고 있어도 거울 보는 재미가 쏠쏠할 테니.
AM 7:00 면도로 상큼한 아침을 맞이하라!
면도는 남자의 피부에 치명적이다. 그렇다고 안 할 수도 없는 법. 미세하게 상처가 나기 십상이지만 손상을 최소화하는 방법은 있다. 따뜻한 물이나 스팀타월로 면도 부위를 충분히 적셔주고 면도날 역시 따뜻한 물에 담가놓으면 면도가 훨씬 윤택해진다는 사실. 면도 후 찬물로 마무리하고 곧바로 셰이빙 토너로 소독해주는 것을 명심하자.
AM 8:00잊지 말고 챙겨야 할 필수품, 자외선차단제
바쁜 아침에 하나만 챙겨 발라야 한다면 분명 자외선차단제일 것. 피부 노화의 주범은 바로 자외선이다. 특히 야외 활동을 많이 하는 남자들에게는 필수 아이템.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 사용하며 계절에 상관없이 일 년 내내 챙겨줘야 탄력 있는 피부로 유지할 수 있다.
AM 9:00깨끗한 피부로 보이는 비결
잡티 커버는 남자도 필수. 여자와는 달리 색조 화장을 하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비비크림은 절실하다. 단, 로션 바르듯 듬뿍 바르면 화장한 남자로 눈총을 받을 수 있으니 소량을 손등에 짜놓은 뒤 톡톡 발라주는 것이 포인트. 마지막에 미스트를 살짝 뿌려주면 자연스럽게 자기 피부와 하나가 될 것이다.
AM 11:00탱글탱글한 입술 만들기
허옇게 각질이 일어난 입술은 말 그대로 비호감이다. 피부뿐 아니라 깨끗하게 정돈돼 있는 입술은 상대방에게 호감을 준다는 사실. 자기 전에 듬뿍 발라주는 것도 효과적이지만 아침에 외출하기 전 발라주면 하루 종일 촉촉한 입술로 유지할 수 있다.
PM 3:00촉촉한 수분으로 지친 피부에 활력을!
아침에 스킨, 로션을 챙겨 발랐다 하더라도 오후가 되면 피부는 유수분 밸런스가 깨져서 수분을 간절히 원한다. 미스트는 잠깐 짬을 내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할 수 있어 유용하다. 사용하기 전 기름종이로 유분을 가볍게 닦아준 뒤 얼굴에서 10~15c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뿌려주면 된다.
PM 7:00눈가 피로를 한 번에 싹!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공부하거나 컴퓨터 앞에서 일하는 당신에게 추천하는 아이템. 눈의 피로뿐 아니라 눈가의 탄력도 무너지게 된다. 쿨한 느낌을 주는 간편한 롤러볼 타입의 수분 젤이 피곤하고 지친 눈가에 활력을 준다. 눈가에 2~3번 부드럽게 롤러볼을 굴린 후 액이 흡수되도록 가볍게 두드려 주면 금세 눈가 피로가 사라질 것이다.
PM 8:30피부의 독소까지 제거하라
하루 종일 외부에서 쌓인 노폐물이 피부에 고스란히 쌓여 트러블을 유발한다. 세안을 꼼꼼하게 해주어야 다른 제품들도 피부에서 효과적으로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손바닥으로 충분하게 거품을 낸 뒤 세안하고, 약간 차가운 정도의 물로 여러 번 헹궈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PM 9:00탱탱한 눈 밑을 사수하라
피부 특성상 남자가 여자보다 주름이 덜 생기지만 한번 생기면 회복이 더 힘들다. 특히 눈 밑처럼 약한 피부조직은 평소에 꾸준하게 케어해주어야 한다는 사실. 극소량을 눈 밑 3cm 정도 떨어진 부위에 완벽히 흡수되도록 가볍게 두들겨 주는 것이 포인트.
PM 10:00간편하게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라
영양크림을 꼼꼼하게 챙겨 바르는 게 귀찮다고? 그런 이들에게 제격인 제품이 바로 시트마스크 팩. 세안 후 얼굴에 붙인 뒤 20분 정도 후 떼어내기만 하면 되니 간편하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 야근과 스트레스로 지쳐 있다면, 중요한 약속 전날이라면 잊지 말고 챙길 것.
PM 11:00자는 동안에도 피부 케어를!
피부는 자는 동안 스스로 재생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자기 전 2방울만 떨어뜨려 얼굴에 고루 펴 발라주면 자는 동안 피부에 탄력을 주고 아침까지 촉촉한 피부를 느낄 수 있다. 식을 줄 모르는 동안 열풍의 핵심은 안티에이징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profile 김윤상(25·건국대 영문)
진행 이찬석 객원기자│사진 서범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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