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팬심 대신 열정으로 무장하라! 연예계 취업 완벽 가이드

김 대리님과 매일 지겹도록 하는 점심 메뉴 고민을 김우빈과 함께한다면…. 끝도 없이 반복되는 회의, 내 옆자리에 유재석이 앉아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면…. 연예계의 일원이 된다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설레는 일이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와 친분을 쌓고, 남들에게는 꽤나 화려해 보일 수도 있으며, 누군가에게는 선망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저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일이라고? 아니, 기회는 무궁무진하다. 방송, 영화, 공연 등의 다양한 연예 관련 직종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이들이여, 여기를 주목하시라. 연예계로 향하는 그 길, 친절하게 안내할 테니.



지난해 한국 영화산업은 관람객 2억1332만 명을 넘기며 역대 최고 호황을 누렸고, 뮤지컬 시장은 300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현재 방송 중인 국내 예능 프로그램의 숫자는 250개를 육박하고, 한류 열풍으로 급성장한 연예매니지먼트는 빠른 속도로 대형화, 안정화되고 있다. 그야말로 연예 산업의 최고 전성기다.

연예 산업이 호황을 누리자, 관련 업계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지망생들도 늘고 있다. 대학에는 관련 학과들이 새롭게 개설되었고, 전문 아카데미나 학원에도 수강생이 줄을 잇고 있다. 연예 산업이 성장하며 필요 인력이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의 취업 전망도 밝은 편이다.

하지만 막연한 기대감과 호기심만 갖고 도전하기에는 그리 녹록지 않은 곳이 바로 연예계다. 우리가 가끔 방송을 통해 보는 연예계 종사자들의 화려한 일상은 일부일 뿐. 뒤에서 남몰래 참고 견디며 보낸 ‘인내의 시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어쭙잖은 ‘팬심’과 ‘허영심’으로 함부로 덤볐다가는 몸과 마음에 상처만 남을 수도 있다. 그럼 뭐가 필요하냐고? 바닥부터 시작할 수 있는 열정과 인내, 내 일에 대한 자부심과 사명감, 지치지 않는 체력이 필수다.

<캠퍼스 잡앤조이>는 연예계 대표 인기 직종으로 진출하는 방법을 지면에 담았다. 요즘 떠오르는 인기 직종인 연예 매니저부터 영화 마케팅, 예능 작가, 뮤지컬 기획자 등의 주요 업무와 취업 방법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대학생 기자단은 지금 업계에서 가장 ‘핫’한 이들을 만나 멘토링을 받았다. 영화 마케팅사 ‘퍼스트 룩’의 이윤정 대표와 강효미 실장이 관련 분야 취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했고, ‘1박 2일’, ‘꽃보다 할배’의 김대주 작가가 예능 작가에게 필요한 역량에 대해 조언했다. 그 외 연예계 취업과 관련된 궁금증을 모아 업계 관계자들에게 답을 들었다.


글 박해나 기자
상단 바로가기